[독서일기] 거대한 사기극(자기계발서 권하는 사회의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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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원석

연세대학 신학과 졸업.

책 출간 당시 중앙대 문화이론 전공 박사 논문 준비 중.


이원석 저자는 <서평 쓰는 법>이란 책을 통해 먼저 알게 됐던 저자이다.

<서평 쓰는 법>이란 책은 제목에 끌려, 가벼운 마음으로 독서일기 쓰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본 책인데, 너무 학술적이고 전문서 같이 쓰여진 책이라 내용이 어려웠다.

바로 덮었던 기억이 있다.


이 책 <거대한 사기극>은 어느 책에서 인용됐던 것을 찜 해두었다가 찾아서 읽은 책.

자기계발을 강요하는 것, 거대한 사기극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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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학교와 기업이 담당해야 할 몫을 개인에게 떠넘김으로써 사회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앞 부분의 요지를 축약하면,

개인이 왜 스스로 역량을 쌓고 자기계발해서 국가와 기업을 위해 일해야 하나.

왜 자신의 돈으로 자신을 교육시키나.

국가와 기업에서 우리를 사용하려면 국가와 기업에서 사용할 사람을 교육시켜야 한다.


앞부분 조금만 읽다가 나머지 부분은 대충 타이틀만 보고 덮어버렸다.

확실히 이 저자는 한자식 단어를 너무 많이 사용한다.

책 내용이 딱딱하고 읽는 이를 힘들게 한다.

자기계발의 역사, 배경 등 다루는 범위도 방대하다.

이 책은 현재 나에게 벅차다.

이전에 읽은 이 저자의 책도 포기했는데, 결국 이 책도 다 못 읽겠다.


책 제목 하나는 너무 잘 지었다.

내용도 조금 더 쉽고, 재밌게 지었으면 좋았을텐데..

낚시 당한 기분이다.

출판사나 저자 입장에서는 그럴 의도가 없었을지 몰라도.. 제목에 낚시 당한 기분이다.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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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가 아닌 17세기 어느 한 수녀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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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pixabay

구글에서 무언가 검색하다가 ‘어느 17세기 수녀의 기도문’이란 글을 발견했습니다.

읽어보니 스스로를 한 번 되짚어보게 되고 좋네요.

나이 들어가고 있는 스티미언들도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 싶어서 공유합니다.

처음엔 17세 수녀의 기도문이라 읽었는데 다시 보니 17세가 아닌 17세기 수녀입니다.

기도 내용으로 봤을 때 분명 나이 많으신 할머니 수녀님이 분명해보입니다.^^

그것도 약간 시크한 성격의 수녀님이 아니었을까 하는 느낌도 풍기네요.

기도 내용이 조금 길긴 하지만 한 번 끝까지 읽어보시죠.


어느 17세기 수녀의 기도 - 작자 미상(17세기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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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주님께서는 제가 늙어가고 있고 언젠가는 정말로 늙어 버릴 것을 저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저로 하여금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특히 아무 때나 무엇에나 한 마디 해야 한다고 나서는 치명적인 버릇에 걸리지 않게 하소서.

모든 사람의 삶을 바로잡고자 하는 열망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저를 사려깊으나 시무룩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하시고 남에게 도움을 주되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제가 가진 크나큰 지혜의 창고를 다 이용하지 못하는 건 참으로 애석한 일이지만 저도 결국엔 친구가 몇 명 남아 있어야 하겠지요.

끝없이 이 얘기 저 얘기 떠들지 않고 곧장 요점으로 날아가는 날개를 주소서.

내 팔다리, 머리, 허리의 고통에 대해서는 아예 입을 막아주소서.

내 신체의 고통은 해마다 늘어나고 그것들에 대해 위로받고 싶은 마음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대한 얘기를 기꺼이 들어줄 은혜야 어찌 바라겠습니까만 적어도 인내심을 갖고 참아 줄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제 기억력을 좋게 해주십사고 감히 청할 순 없사오나 제게 겸손된 마음을 주시어 제 기억이 다른 사람의 기억과 부딪칠 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들게 하소서.

나도 가끔 틀릴 수 있다는 영광된 가르침을 주소서.

적당히 착하게 해주소서. 저는 성인까지 되고 싶진 않습니다만..

어떤 성인들은 더불어 살기가 너무 어려우니까요..

그렇더라도 심술궂은 늙은이는 그저 마귀의 자랑거리가 될 뿐입니다.

제가 눈이 점점 어두워지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저로 하여금 뜻하지 않은 곳에서 선한 것을 보고 뜻밖의 사람에게서 좋은 재능을 발견하는 능력을 주소서.

그리고 그들에게 그것을 선뜻 말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을 주소서.

아멘.


우리 스티미언들도 이렇게 늙어갑시다~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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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날, 코인 관련 글을 안 쓸 수가 없네요.

호재가 있을 때 거래소가 봇 거래하는게 확실한 거 같습니다.

하드포크 호재? 로 인해 업비트에서는 오늘 오전부터 스팀/스달 불장이었죠.

오늘 오후가 넘어가면서 1500원을 훌쩍 넘어가긴 했지만,

오전까지만 해도 1500원 밑에서 계속 천장 뚫기 시도가 있었습니다.

저는 1490원에 제가 보유하고 있던 스달 150개 가량 매도를 걸어놨는데요.

얼마 되지도 않는 갯수인데 1490 매도 거래가 거의 80회 가량 발생했습니다.

사무실에서 알람음 쓰나미가 울려 식겁했습니다.
매도될 때마다 띵동~ 거리는거 아시죠?

1490원 터치할 때마다 0.3개 0.4개 0.5개 정도의 스달 매도 거의 동시에 발생됐습니다.

이런거 봇으로 돌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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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내역에 거의 동시간대 80회 가량의 거래 기록이 남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스크롤 압박이..

6시 이후로 업비트 거래소 지갑이 닫힌다는데, 이후 스팀 스달 가격이 궁금해지네요.

오늘밤 예정된 하드포크 이후, 별 탈없이 스팀잇 동작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하드포크를 위해 한국 증인분들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생을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증인 활동을 그만두시는 분들도, 계속해서 스팀에 남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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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들어 먹는 들깨 칼국수

하나로 마트 장 보러 가서 이것 저것 둘러보다가 들깨를 구입했습니다.

들깨를 후라이팬이 살짝 볶아서 맨입에 털어넣어 먹어 봤는데 간식으로 먹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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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도 생긴 김에 아내가 들깨 칼국수를 해먹자고 합니다.

저는 사실 칼국수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아내는 칼국수를 참 좋아합니다.


아내가 칼국수 면을 만드는 동안 저는 육수를 준비했습니다.​

다시마, 디포리, 호박, 파, 양파, 부추, 마늘을 넣고 그냥 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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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우리밀 통 밀가루로 반죽 후 면을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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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에 볶은 들깨를 갈아서 완성품에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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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포리는 불에 살짝 그을려서 태운 후 넣어야 쓴 맛이 안나는데 저는 그걸 모르고 그냥 넣고 끓여서 한 소리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궁물맛이 비려진답니다.

다시마는 처음부터 함께 물에 넣었다가 물이 끓기 전에 건져내야지 쓴 맛이 안난답니다.

저는 그걸 모르고 그냥 계속 끓여서 또 한 소리 들었습니다.

육수 맛내기의 실패였을까요.

생각보다 맛이 좀.. ㅜㅜ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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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은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아는 것이라 합니다.(feat. 저축은행 예금 금리 반토막)

회사 내부 매거진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짐에 따라 미국, 유럽에서 동양인 무차별 폭행을하는 혐오 범죄가 다수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혐오는 불안함에 대한 공격성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불안한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은 어떠한 대상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상황을 아는 것’이라 말합니다.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아는 것으로도 불안과 혐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거죠.


위 글에서 서양인의 동양인 무차별 폭행이란 문장을 보니, 하이브의 주축 서양인들이 떠오르네요.

하이브 서인인들, 아마도 불안한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의 일환으로 스팀의 동양인에 대한 공격성을 드러냈던 것이 없잖아 있지 않을까요.


스팀 가격의 미래.

저는 솔직히 좀 불안합니다.

주식이든 코인이든 미래의 가격을 누가 알겠습니까 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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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가격 기준 지난 1년 가까이 200원 언저리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소한 200원대 이상 유지는 할 수 있을까요?

차트의 기술적 분석은 못해도 200원대가 바닥 같은 느낌은 오는데 말이죠.

어디선가 스팀 갯수는 연 8% 정도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고 들었습니다.

매일 매일 스팀 갯수가 늘어나니 가격은 계속 떨어질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함이 있습니다.

불안을 벗어나는 방법으로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아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정보와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스팀에 대한 불안이 없어지지 않네요.


최근 제가 애용하는 제2금융권 저축은행 예금 만기가 되었습니다.

재예치를 하려고 보니, 예금이자가 1.4% 로 떨어져 있네요.

1년 전 예금할 때만 해도 2.7% 였는데..

원금보장이 되는 우체국 예금이자는 뭐.. 0.8 % 이러고 있습니다.

조금 더 지나면 은행에서 현금 보관료를 요구할 정도입니다.


스팀의 지속가능성, 스팀 가격 안정성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좀 더 과감하게 스팀 투자를 할텐데 말입니다.

현재와 같은 초저금리 시대 이만한 이자를 주는 투자처가 흔치 않을거니까요.

아닌가요?

스팀 포함 블록체인 코인과 같은 고위험군 투자처는 찾아보면 이 정도 ROI가 나오는 곳이 많을까요?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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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직장 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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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송창현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직장에서는 영업/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월급쟁이로 직장 생활한 지 약 20년 정도.

‘스테르담’이라는 필명의 브런치 작가.

출간 당시에도 다양한 주제로 매일 글을 쓰고, 브런치에 여러 개의 매거진을 연재 중.

<일상이 축제고 축제가 일상인 진짜 네덜란드 이야기> 라는 책도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네덜란드 주재원으로 나가 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리고 하는데, 대단하다.

회사 생활도 잘하고 개인적으로 책도 출간하고.

‘수퍼루키’와 ‘리드미’란 곳에서 취업 준비생과 예비 직장인을 대상으로 코칭과 강연까지 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브런치에 글을 연재하고, 그 글이 책으로까지 출간된 정도니, 작가 소개만 보고 책에 대한 믿음이 어느 정도 생겼다.


역시 글이 잘 읽힌다. 거북스럽지 않다.

라고 생각하며 잘 읽고 있었는데, 먼저 이 책을 읽은 아내가 저자에 대해 말하길, 수퍼 왕 꼰대 같다라는 평을 했다.

그 말을 들은 이후로 책을 읽는데 자꾸.. 저자가 너무 회사 인간처럼 느껴진다.

예를 들어 책 본문의 글 중 ‘그동안 모셨던 상사들…’ 로 시작하는 문장이 있다.

이런 부분에서 다소 거부 반응이 생겼다.

겪어온 직무나 직군이 달라서 그런건가. (저자는 영업/마케팅 직무, 난 개발)

나도 15년 가까이 직장생활 했지만, 선배 사원이나 상사를 대하는데 표현을 ‘모신다’라고 하니 좀 거북하다.

같은 월급쟁이 아이가~


회사에서 주인의식을 가져라는 말을 많이 한다.

저자는 이 ‘주인 의식’이란 도대체 뭘까 생각했다고 한다.

회사의 회장 또는 사장처럼 회사의 재산을 소중히 다루고 지킴으로써 보다 큰 안녕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모호한 주인’에게 충성하는게 아니고, 내가 ‘나’의 주인으로서 내가 맡은 일에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 만족할 만큼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결론을 내렸다 한다.

이 부분을 읽는데 왠지.. 공감되기 보다는 저자 스스로 ‘정신 승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비록 듣기 거북한 부분들이 좀 있긴 했지만, 오랜기간 일반 사기업 월급쟁이로 살아온 사람의 이야기라 그런지 공감도 많이 가고, 도움되는 내용도 많다.

사회 초년생이나 현재 직장 생활을 어떻게든 좀 더 잘해보고 싶은 사람이 읽어보기에는 괜찮아 보인다.

특히, 직장생활을 버티게 해주는 마법의 주문에 공감간다.

1 그럴 수도 있지!

2 하면 되지. 뭐!

3 안 되면 말고!

4 저 사람은 저 사람의 일을 하는 것일 뿐이지.

5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가장 웃었던 부분.

여자 후배가 실수인지 의도된 건지 모르지만, 갈등을 겪고 있는 상대 부서에 메일을 보내면서 쓴 첫 번째 오타 문장.

‘안녕하십세요’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과정에서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거나, 회사에 이용 당한다는 억울함에 빠져 있기 보다 회사를 어떻게 이용할 지 더 나아가 어떻게 활용할 지 고민해보는 편이 더 실속 있다.


우리가 하기 싫은 것은 결코 ‘일’이 아니다.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일, 사람들과의 관계 스트레스, 출퇴근하며 겪는 지옥철, 약속 하나 제대로 못 잡는 불규칙한 퇴근 시간 등이 월요병의 근원이자, 우리를 ‘일’과 멀어지게 하는 주범이다.

####

무엇보다 인정받지 못한다는 느낌, 자존감을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상황 등이 우리의 영혼을 무겁게 만드는 것이다.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할 때 직장인은 그 일을 지속하기 어렵다.


지금 내가 느끼는 이 부담감, 뭐든 잘하려고 나 자신을 몰아쳤던 압박감.

잘못되면 어쩌지, 인정받지 못하며 어쩌지 하는 공포.

하지만 난 대체 뭘 잘하려고 하는 건지, 누구를 위해 그리고 왜 그렇게 해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뭐 하나를 잘해내면 끝일 것 같지만, 그 다음엔 그보다 더 어려운 상황을 마주할 수도 있다.

그러니, 뭐든 항상 잘해서 끝내려는 마음은 버려야 한다.

모든 것이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끝’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 마음은 조급해진다.


우리는 ‘일’과 ‘나’를 분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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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리더나 상사가 ‘아니, 자네는 대체 왜 그 모양이야?’라며 업무의 미숙함이 아닌 존재 자체를 비난하듯 말했을 때.

일어난 ‘상황’과 ‘감정’을 분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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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난 현상보다 더 많은 근심과 걱정을 안고 벙어리 냉가슴을 앓으면 한 방에 훅 간다.


흔히들 말한다.

‘틀을 깨야 한다’고.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

‘틀은 깨는 것이 아니라 넓혀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갈등과 충돌 없이 직장생활을 할 수는 없다.

모두와 잘 지내려 고민하느니 차라리 적을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고 해결해나갈까를 고민하는 편이 더 낫다.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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