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마흔의 서재

CYMERA_20181210_065206.jpg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는 책읽기와 글쓰기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30대까지 작가로서 이름도 알리고 서울에서 사업하며 살다가 40대부터 10년 이상 시골에 가서 책읽으며 글쓰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 안성의 금광호수 주변에 작은 집을 짓고 노모와 함께 살고있다고 합니다.

책 본문 중에 간디, 소로, 스콧니어링이 저자의 참 스승이라할 정도로 저자도 비우며 소박하게 사는 것을 추구하는 듯 합니다. 소로와 스콧니어링이 했던 것처럼 외딴곳에서 집짓고 자족하며 사시는 것도 그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제목에 끌려 읽기 시작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내용보다 좀 진중한 느낌의 책 입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니 저도 저자처럼 도시를 벗어나 시골에서 자연을 벚삼아 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가볍게 읽을랬는데 내용이 가볍지는 않습니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제가 기억하고 싶거나 마음에 든 문장들입니다.

책 읽기란 자신을 넘어서서
다른 세계로 가는 행위이다.
책을 한권씩 읽을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사람으로 나아간다.

자신이 살아야 할 이유와 보람을 찾는 일에
노력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아침엔 진실이었던 것이
저녁엔 거짓이 될 수도 있다.
이제 더 이상 마흔은 불혹이 아니다.
마흔이 이토록 흔들리는 것은
붙잡아줄 지혜가 없기 때문이다.

공자시대에 마흔은 어른이었을지 모르지만,
오늘날 마흔에 이른 사람들은
철이 나지 않은 그저 늙은 소년이다.
왜그럴까?
삶을 통찰하는 지혜가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기가 속한 곳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하며
삶의 목적을 위해
자기 일을 하는 것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말이다.

행복은 살그머니 왔다가 살그머니 사라진다.
행복한 순간들은 놓치는 사람들이
정작 걱정거리들은 어디로 도망갈까
두려운 듯 꽉 움켜쥔다.
요컨대 행복은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받아들이고 느낄 줄 아는 ‘능력’이다.

단순하고 가볍게 살면
마음의 충만함이 불현듯 찾아온다.

더러는 읽은 것들이 걸을 때 새로워진다.
사유와 산책은 한짝이다.
걷는 사람은 대게는 사유하는 사람이다.

양적 조건이 충족된 다음에야
질적 전환이 일어난다.
창의적인 생각들은
충분히 학습된 후에 떠오른다.

책과 친해지고, 책을 잘 읽을 수 있는 방법
첫째, 책에 몰입한다.
둘째, 책 읽는 즐거움 그 자체에 빠져든다.
셋째, 책 사는 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
넷째, 읽은 책들을 다 기억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다섯째,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른다.

삶을 만드는 건 우리가 걸어온 길이겠지만,
정작 우리 마음을 끌고 가는 건
가보지 못한 그 수많은 길들 아니던가요.

살아가는데 정말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가.
자연, 시간, 공간, 여유, 건강, 환경 따위이다.
그 밖의 것들은 부수적인 것들이다.

사색은 삶의 수평을 맞추며
우리를 내적 평형으로 이끌고
우리 안에서 새로운 것이 태어나게 한다.

더 근원적인 행복은 소박한 삶,
덜 쓰고 덜 버는 느림과 비움의 삶에 있다.

결혼에 대하여,
함께 서 있으라,
허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 칼릴지브란

마흔에게 취미는 단순한 오락이 아니다.
시간을 효과적으로 보내는 묘안이다.
남은 인생의 든든한 벗이다.


dclick-imagead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독서일기] 마흔의 서재’

한 두름은 물고기 몇 마리인지 아시나요?

포스팅 본문 수정합니다.
원 본문은 두름이 아닌 두릅으로 작성되었었는데, 불이님께서 정정해주셨습니다.
‘두름’ 이 맞는 표현이고, ‘두릅’ 은 채소에만 쓰이는 단어입니다.

‘두름’ 이란 단어의 뜻 아시나요?

오늘 처가에서 식사를 하는데 생선 ‘조기’가 나왔습니다.

아내 말로는 장모님이 소위 ‘약장수’라 불리는 사람들이 ‘엄니’들 모셔두고 공연한 후 물건 파는데 갔다 오셔서 특별 할인 기간이라고 ‘조기’ 한 두릅을 단돈 1000원에 인당 하나씩만 판매해서 사오셨답니다.

맛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시는 그런 곳에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스티미언 분들은 생선 한 두름이 몇마리를 의미하는 단어인지 아시나요?

네이버 어학사전 검색해보니 20마리네요.

물고기를 짚으로 두 줄로 엮은 것을 세는 단위(한줄에 10마리씩 모두20마리)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비슷한 단어로 두릅이 있습니다.
삶아서 초장에 찍어 먹으면 맛나는 채소입니다.
브로콜리 보다 전 훨씬 맛있더라구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



3097
Daily Activity, Walking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한 두름은 물고기 몇 마리인지 아시나요?’

My Actifit Report Card: 12월 8 2018

스티미언 여러분!

스팀 조금씩 조금씩 모으고 계신가요?

전 지난주 350원에 조금,
260원에 조금 2회 추매했습니다.
2020년까지는 조금씩 추매할 생각입니다.

오늘 2019년 새로 받은 달력에 아래와 같은 ‘법구경’ 문장이 있어 공유해드립니다.

“ ‘내게 닥치지 않는다’ 라고
선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하리.
물방울이 방울방울 떨어지면 물단지가 가득 차듯,
슬기로운 자는 조금씩 조금씩 모은 선으로 가득 찬다.” - 법구경

현재와 같은 시세에
슬기로운 자는 조금씩 조금씩 모은 스팀으로
미래에 기쁨으로 가득차리라!




1753
Daily Activity, Walking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My Actifit Report Card: 12월 8 2018’

My Actifit Report Card: 12월 7 2018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를 봤습니다.


<이미지 출처 : 나름시스님 포스팅>

이 영화는 몇 일 전 @nalumsiss 님 포스팅을 보고 알게 됐습니다.

아래 링크는 나름시스님의 영화 리뷰입니다.
자세한 리뷰는 링크 접속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https://steemit.com/kr/@nalumsiss/-will-you-be-there-2016-1543931681438

‘옥수수’ 어플에서 무료로 볼 수 있어서 금요일을 맞이하여 지방 내려가는 길에 봤습니다.

재밌네요!
여자 주인공은 영화배우 김옥빈의 여동생입니다.
둘이 똑같이 생겼네요.

영화는 동명의 ‘기욤 뮈소’ 소설책이라는데
책으로도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영화를 통해 흡연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10688
Daily Activity, Walking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My Actifit Report Card: 12월 7 2018’

My Actifit Report Card: 12월 6 2018

오늘은 ‘방증’, ‘반증’ 이라는 단어를 찾아봤습니다.

글을 읽는데 ‘방증’ 이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사실 그동안 음~ 대충 증거, 증명 정도의 의미겠구나 싶긴 했지만
제대로된 의미를 알지는 못했습니다.

이번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방증’ 과 함께 ‘반증’ 이 연관 검색으로 되네요.

‘방증’과 ‘반증’의 사전전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방증 : 사실을 직접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되지는 않지만, 주변의 상황을 밝힘으로써 간접적으로 증명에 도움을 주는 증거

반증 : 어떤 사실이나 주장이 옳지 아니함을
그에 반대되는 근거를 들어 증명함

쉽게 생각해서
~~가 있거나, 맞다라는 방증
~~가 없거나, 틀렸다는 반증
으로 기억하면 될것 같습니다.

스팀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방증!
스팀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반증!



11764
Daily Activity, Walking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My Actifit Report Card: 12월 6 2018’

[독서일기] 오늘도 출근하는 김대리에게

CYMERA_20181206_072355.jpg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저자는 현재 은퇴했지만, 삼성물산과 애경그룹에서 20여 년간 직장생활을 했었고, 애경 그룹 최초 여성임원으로 화재가 됐었던 분이라고 합니다.
책을 펼쳤는데 줄간 간격이 널찍한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직장인으로 살아온 분이 쓴 책이지만,
마치 심리관련 전문가가 쓴 책과 같은 느낌이 납니다.
책 본문 내용 중에 설명되어 있는데, 저자가 20년 넘게 다닌 직장을 그만두게 된 이유는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공황장애 판정으로 도저히 회사생활과 아들간호를 병행할 수 없어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을 보며 드는 생각이, 회사인간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이에게 적절한 책이 있을 것 같고, 더이상 회사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이에게 적절한 책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책은 사회 초년생이나 회사인간으로 더 성장하고 성취하고자 하는 이에게 적절할 것 같습니다.

책의 말미로 갔을때는 막 은퇴하고 1년 간 저자 본인의 심경에 대해 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자는 가만히 집에서 쉬는 것을 못참는 성격이어서 본인의 노동력이 사장되는것이 아쉽고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서 일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아 힘들어 한 기간이었다고 합니다.

지금 병행해서 같이 읽고 있는 책은 이와는 정 반대로 작가가 자의로 사회에서 벗어나 외딴 곳에 집짓고 살며 지내는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입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내면이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의 내면이 원하는 것, 본인에게 잘 맞는 것을 잘 찾아 생활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억하고 싶거나 마음에 든 문장들 일부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직장생활을 했더니
확실한 사실을 한 가지 알게 되었다.
바로 ‘직장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현실을 알아채는 것이다.

예민한 직원들에게는 특징이 있다.
남의 생각과 마음에 유난히 관심이 많다.
예의바르고 긍정적이지만
아닌 것은 아니다 라고 스스로 주문을 외워 보자.

회사 생활은 길고양이처럼 빠르게 지나간다.
왜 그렇게 느껴지는지 퇴직 후 곰곰 생각해봤더니
마음의 여유가 없어 이것저것 느낄 틈이 없어서였나 싶다.
항상 발 밑을 내려다보며 당장 닥친 일을
수습하고 해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회사 생활을 긍정적으로 잘하기 위한 ‘생각’과 ‘말’ 몇가지
1) 내 컨트롤 밖으로 벗어나는 일에 대해 자유로워저야한다.
직장생활을 한다는 건 여러 사람과 끊임없이 부딪치는 일이다.
2) 남의 말이나 평가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다들 각자의 인생이다.
3) 남이 가진 것 때문에 힘들어하거나 불행해하지 앟는다.
사람들은 자신만의 탤런트를 지니고 있다.
4) 인생과 직장은 긴 호흡으로 봐야한다.
하루 이틀 사는 것도 아니고 오늘 내일만 직장 생활 하는 것도 아니다.

원래 대부분의 회사는 이상하다.
나와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자주 빠지는 오류 중 하나는
전문적인 용어와 어려운 단어를 써야
상대방에게 지적으로 보인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부부관계’
처음에는 영원할 거라 서로 우긴다.
그러나 변하는 게 사랑이다.
왜냐하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에게 함부로 하기 때문에 변한다.
오래 함께 지내기에는 사랑보다
존중과 배려가 더 우선일지 모른다.
명심해야할 것은 사람의 천성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가릴 줄 알아야하고
잘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을
냉정하게 구분해야한다.
뭔지 모르겠거든
몸으로 직접 찾는 수밖에 없다.

창업해서 성공으로 가는 길은
누군가에게 늘 부탁을 해야하는 일이다.
또 작은 이윤을 위해 천리를 뛰어야하는 사람이
자영업을 해야 성공한다.
이도 저도 싫으면 유감스럽지만
그냥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이 낫다.

승리는 경쟁하러 나온 사람이 아니라
이기러 나온 사람이 갖고 간다. - 아놀드 슈왈제네거

인생을 지배하는 것은 다름 아닌
현재라는 시간을 다루는 태도이다.


Rain

어제는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아마도 2018면 마지막 비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독서일기] 오늘도 출근하는 김대리에게’

Your browser is out-of-date!

Update your browser to view this website correctly. Update my browser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