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이 책의 부제는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당신을 구해줄 어느 철학자의 질문 수업입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여러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될텐데, 이 책은 ‘들어가는 말’에서 그러한 선택의 기로에서 최고의 선택을 위한 방정식이나 해법이 아닌 그 상황이 닥쳤을 때를 대비해서 창의적이고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생각의 길을 열어주는 질문을 던진다고 말합니다.
책은 22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질문마다 유명한 철학자들의 에피소드 및 주요 사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마키아벨리, 롤스, 오캄, 플라톤, 로크, 홉스, 헤겔, 제논, 니체, 사르트르, 포퍼, 루소, 베이컨, 헤라클레이토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버클리, 데카르트, 파스칼, 칸트, 밀, 아우렐리우스
대부분 한번씩은 들어본 인물들인데, 오캄, 포퍼, 헤라이클레이토스 란 인물은 처음이네요.
목차 디자인이 이쁩니다.
유명한 철학자들 및 그들의 주요 사상을 소개하면서 읽는 이에게 질문을 합니다.
저와 같은 초보 독자들도 따라올 수 있도록 어려운 말 사용하지 않고 쉽게 쉽게 설명을 해줍니다.
하지만 중간 중간 등장하는 질문은 쉽게 쉽게 대답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저자분이 글을 어렵게 쓰지 않고 대화하듯 다양한 예시 및 우화와 함께 말하듯 글이 적혀있어 책장이 슥슥 잘 넘어가고 지겹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매 챕터마다 끝에 딜레마가 있는 질문을 던지고, 예시 상황을 제공합니다.
이런 경우가 잘 없는데, 앉은 자리에서 책 한 권 다 읽었습니다.
저자 김형철의 다른 책이 있나 찾아봤는데 다른 책은 없는지 검색이 되질 않습니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오캄 - 조직과 면도날
직무 교육 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비교적 자세하게 가르치고,
‘어떻게’ 할 것인가는 간결하게 이르고,
각자의 방식에 맡기는 편이 좋다.
안타깝게도 이를 반대로 하는 리더가 있다.
니체 - 어린아이처럼 일하는 사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서
니체의 ‘인간 정신 발전의 3단계’
첫째, 낙타의 단계 - 참을성 많고 복종을 잘함, 힘이 없고 소심해서 주인에게 대들지 않지만 진심으로 복종하진 않음. 마음 속에는 르상티망(원한 감정)이 쌓임.
둘째, 사자의 단계 - 자유와 권리가 침해당하면 주인에게 달려듬. 아닌 것은 ‘아니요’라고 함, 문제는 늘 불안하고 고독함.
셋째, 어린아이의 단계 - 사자보다 긍정적이고 창조적임. 잘 잊어버리며 자신이 하는 일을 놀이처럼 즐김.
낙타, 사자, 어린아이
당신은 지금 어떤 단계에 와 있습니까.
가장 큰 자양분은 이 시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실패에서 나온다.
MBA를 수료한 후에 창업을 하면 성공하기 어렵다.
MBA 에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가르치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예시만을 배우기 때문에 생각이 현실적이지 못하다 - 마윈
우리가 실패에서 배워야 하는 이유는,
원래 진리가 반증을 통해 증명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난센스 퀴즈.
쥐 중에서 가장 잡기 힘든 쥐는?
시너~쥐(synergy)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알고 있습니까?
감옥에서 죄수에게 가하는 형벌 중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무엇일까요.
육체적 고문을 제외하고 단연 최고의 형벌은 끝없는 단순 노동입니다.
벽돌 100개를 한쪽에 쌓고, 다 쌓으면 다시 원위치. 이 일을 끝없이 반복하는 거지요.
어떤가요?
혹시 당신도 직장에서 매일 매일 똑같이 벽돌을 나르고 있는 건 아닌가요?
데카르트의 건설적인 비판을 위한 네 가지
첫째, 어떤 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둘째,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쪼개라.
셋째, 단순한 문제에서 시작해 복잡한 문제로 옮겨가라.
넷째, 빠뜨린 것이 없는지 전체적으로 다시 점검하라.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 30년을 어떻게 설계할지를 놓고 고민합니다.
그 전에 당장 30분 이라도 은퇴해보기 권합니다.
30분이라도 일에서 벗어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30분 은퇴는 어떻게?
첫째, 휴대전화 내려놓으세요.
둘째, 메일을 확인하지 않습니다.
셋째, 명상, 조용한 곳에 혼자 앉아 천천히 들숨날숨에 집중합니다.
리더는 명령하는 사람이 아니다.
질문하는 사람이다.
명령을 하면 가능성은 닫힌다.
그러나 질문하면 그때부터 가능성이 열리기 시작한다.
리더는 모든 것에 의문을 품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것을 물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다.
질문을 질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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