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ctifit Report Card: 1월 9 2019

내일 출근 후 또 어떤 일이 생길진 모르겠지만, 오늘은 너무 마음이 편안합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신경쓰이는 일들이 몇가지 한꺼번에 생기는 바람에 한 삼일 신경쓰며 보내다가 오늘 오후 남아있던 업무들이 한 번에 해피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자축하는 의미로 퇴근 후 집에 들어오는 길에 한솥 도시락에서 철판볶음밥과 순살치킨 중자를 구매하고, 마트에서 소주 한 병과 함께 집에 들어온 후 혼밥/혼술 마무리 했습니다.

아직 수면시간까지 2시간 좀 더 남았네요.
이 기분, 잠들기 전까지 만끽하다 오늘 마무리 지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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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설레는 일 그런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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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좋지도 않지만 나쁘지도 않고, 행복하지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다.
그런 어른의 하루하루가 담겨 있는 이야기라고 소개되어 있는 책입니다.

이 소설은 제28회 오다 사쿠노스케상 수상작이라고 하며, 작가분은 이 책 외에 이전에 출간한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네요.

근래에 읽은 것으로 기억하는 ‘잠깐만, 회사 좀 그만두고 오께’를 재밌게 읽은 기억이 나서 이 책도 비슷한 느낌이 들어 읽어봤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나카코’라는 이름의 여자 주인공, 디자인 회사 근무, 부업으로 프리랜서 기자입니다.

‘시게노부’라는 이름의 남자 주인공, 건축회사 건설 감독자입니다.

업무 미팅으로 둘은 처음 만나게 됩니다.
서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둘은 서로 성이 ‘사토’로써 같은 성을 가지고 있고, 태어난 해도 같습니다. 하물며 태어난 달도 1월로 같으며 키도 비슷합니다.

길지 않은 미팅 후 서로 헤어졌는데 나카코는 배가 고파서 미팅 장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카레 집에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또 다시 식사를 이미하고 있는 시게노부를 우연히 마주칩니다.

이후 책 내용은 나카코와 시게노부 각자에 대한 직장생활의 일상이나 사건을 대부분 묘사합니다.
다양할 수도 있고, 지루할 수도 있는 사건들이 발생됩니다.
그렇게 살아가다 가끔씩 한번 밖에 마주치지 않았던 동갑내기였던 서로를 문득 문득 떠올리기도 합니다.

약 1년후 우연히 공원에서 마주치고 서로를 알아보게 됩니다. 약간의 핑크빛 기류가 감돌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나카코 주변인물, 시게노부 주변인물 등 등장인물이 많이 나와서 헷갈리는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제가 아직 문학작품에 대해 충분히 작가의 의도를 파악할 정도의 능력이 없고, 출퇴근 길에 오디오북으로 대부분 들어서 집중을 많이 못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책 내용이 저에겐 감흥이 거의 없었습니다.

사실, 책 중반이 넘어서도록 각자의 일상 얘기만 하고 있어 이 책이 무슨 내용인지 파악이 잘 안됐습니다.

책 대부분의 주된 내용이 각자 직장생활에서 발생되는 이야기들인데..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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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ctifit Report Card: 폴로어? 무슨 뜻이지?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글을 읽다가 ‘젊은 폴로어들의 눈치’ 라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폴로어? 처음 단어를 봤을 때 굉장히 낯설었습니다.
그런데 글의 앞뒤 정황을 봤을 때 ‘팔로워’를 뜻하는 단어였습니다.

책에 쓰인 말인데 폴로어라고 사용한게 어색하고 잘못된 표현이 아니었나 싶었는데,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팔로워’가 맞냐, ‘폴로어’가 맞냐란 문의들이 그동안 있었더군요.

국립국어원에 문의한 내용에 대한 국립국어원의 답변은 외래어 표기 용례집에서 ‘follower’는 ‘폴로어’로 적도록 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어로 발음할 때는 ‘팔로워’로 하기 때문에 ‘팔로워’가 더 익숙하고 적절해보이는데 외래어 용래집에서는 ‘폴로어’로 정하고 있고 책이나 다른 포스팅 글에서도 ‘폴로어’라고 많이 사용이 되고 있네요.

리더쉽도 중요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리더쉽 못지않게 폴로어쉽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많이들 강조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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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팀] 전통이 느껴지는 숨은 맛집 공주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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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장모님, 아내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할 장소를 물색하다가, 아내가 얘기만 들어보고 못 가본 돈까스 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했습니다.

공주에서도 좀 외곽 외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에 도착하니 오랜 전통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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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입구입니다.
옛 추억이 새록새록 돋습니다. 이제는 이런 미닫이 샷시 구경하기가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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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도 딱 두 개입니다.
왕 돈까스와 치즈 돈까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손님들이 대기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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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좀 점심시간 지나서 가서 저희 앞에 대기 손님은 없었고, 테이블만 만석인 상태라 저희만 한 5분 대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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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들어선 이후 주방을 찍었는데요.
주인 부부 둘이서만 조리 및 서빙을 다 소화하고 있어 당일 점심 시간 설겆이는 따로 못하고 한꺼번에 쌓아 놨다가 손님들 다 빠지면 정리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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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나오기 전 스프를 제공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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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배추 김치와 깍두기가 기본 세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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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돈까스와 왕돈까스의 모습입니다.
왼쪽이 치즈 돈까스, 오른쪽이 왕 돈까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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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돈까스 커팅을 하니 치즈가 흠뻑 흘러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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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늘어나는 모습을 담고 싶었는데, 사진 초점도 안 맞고 그때의 그 모습이 제대로 담기지 못했네요.

돈까스 각각 소스 종류도 다릅니다.
왕돈까스에는 전통적인 맛의 돈까스 소스이고
치즈돈까스에는 약간 매콤한 양념치킨 소스맛이 생각나는 소스가 얹혀져 나옵니다.

둘 다 맛을 보니 저는 치즈 돈까스가 훨씬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맛집정보

공주돈까스

score

대한민국 충청남도 공주시 소학동 320-3


[테이스팀] 전통이 느껴지는 숨은 맛집 공주 돈까스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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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ctifit Report Card: 1월 7 2019

오늘 월요일부터 열일 했습니다.
일이 몰릴 때는 엄청 몰려오네요.

예전에도 그랬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건지,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날이 갈수록 그런건지,

요즘은 업무 스위칭이 잘 안되네요.
해야할 일이 생기면 그 일 때문에 하루종일 입맛도 없고, 다른 일에 신경을 전혀 쓰지 못하겠네요.

오늘도 하루 종일 업무 대응하느라 정신없이 보내고는, 저녁시간되서 회사 내 구내식당 저녁먹으러 갔다가 영 입맛이 없어서, 그냥 다시 사무실로 올라와서 일하다가 퇴근 후 집에서 편의점 도식락에 라면으로 허기를 채웠습니다. (소주 한병이랑)

마인드 컨트롤 잘 하다가도 갑작스레 무너지곤 하네요.

오늘 알딸한 기분으로 푹 쉬고, 내일 하루 여유 가지고 순간순간을 느끼며 하루 잘 보내야겠다고 마음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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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최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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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이 책의 부제는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당신을 구해줄 어느 철학자의 질문 수업입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여러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될텐데, 이 책은 ‘들어가는 말’에서 그러한 선택의 기로에서 최고의 선택을 위한 방정식이나 해법이 아닌 그 상황이 닥쳤을 때를 대비해서 창의적이고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생각의 길을 열어주는 질문을 던진다고 말합니다.

책은 22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질문마다 유명한 철학자들의 에피소드 및 주요 사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마키아벨리, 롤스, 오캄, 플라톤, 로크, 홉스, 헤겔, 제논, 니체, 사르트르, 포퍼, 루소, 베이컨, 헤라클레이토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버클리, 데카르트, 파스칼, 칸트, 밀, 아우렐리우스

대부분 한번씩은 들어본 인물들인데, 오캄, 포퍼, 헤라이클레이토스 란 인물은 처음이네요.

목차 디자인이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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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철학자들 및 그들의 주요 사상을 소개하면서 읽는 이에게 질문을 합니다.

저와 같은 초보 독자들도 따라올 수 있도록 어려운 말 사용하지 않고 쉽게 쉽게 설명을 해줍니다.
하지만 중간 중간 등장하는 질문은 쉽게 쉽게 대답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저자분이 글을 어렵게 쓰지 않고 대화하듯 다양한 예시 및 우화와 함께 말하듯 글이 적혀있어 책장이 슥슥 잘 넘어가고 지겹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매 챕터마다 끝에 딜레마가 있는 질문을 던지고, 예시 상황을 제공합니다.

이런 경우가 잘 없는데, 앉은 자리에서 책 한 권 다 읽었습니다.

저자 김형철의 다른 책이 있나 찾아봤는데 다른 책은 없는지 검색이 되질 않습니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오캄 - 조직과 면도날
직무 교육 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비교적 자세하게 가르치고,
‘어떻게’ 할 것인가는 간결하게 이르고,
각자의 방식에 맡기는 편이 좋다.
안타깝게도 이를 반대로 하는 리더가 있다.


니체 - 어린아이처럼 일하는 사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서
니체의 ‘인간 정신 발전의 3단계’
첫째, 낙타의 단계 - 참을성 많고 복종을 잘함, 힘이 없고 소심해서 주인에게 대들지 않지만 진심으로 복종하진 않음. 마음 속에는 르상티망(원한 감정)이 쌓임.
둘째, 사자의 단계 - 자유와 권리가 침해당하면 주인에게 달려듬. 아닌 것은 ‘아니요’라고 함, 문제는 늘 불안하고 고독함.
셋째, 어린아이의 단계 - 사자보다 긍정적이고 창조적임. 잘 잊어버리며 자신이 하는 일을 놀이처럼 즐김.
낙타, 사자, 어린아이
당신은 지금 어떤 단계에 와 있습니까.


가장 큰 자양분은 이 시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실패에서 나온다.
MBA를 수료한 후에 창업을 하면 성공하기 어렵다.
MBA 에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가르치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예시만을 배우기 때문에 생각이 현실적이지 못하다 - 마윈

우리가 실패에서 배워야 하는 이유는,
원래 진리가 반증을 통해 증명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난센스 퀴즈.
쥐 중에서 가장 잡기 힘든 쥐는?
시너~쥐(synergy)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알고 있습니까?

감옥에서 죄수에게 가하는 형벌 중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무엇일까요.
육체적 고문을 제외하고 단연 최고의 형벌은 끝없는 단순 노동입니다.
벽돌 100개를 한쪽에 쌓고, 다 쌓으면 다시 원위치. 이 일을 끝없이 반복하는 거지요.
어떤가요?
혹시 당신도 직장에서 매일 매일 똑같이 벽돌을 나르고 있는 건 아닌가요?


데카르트의 건설적인 비판을 위한 네 가지
첫째, 어떤 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둘째,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쪼개라.
셋째, 단순한 문제에서 시작해 복잡한 문제로 옮겨가라.
넷째, 빠뜨린 것이 없는지 전체적으로 다시 점검하라.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 30년을 어떻게 설계할지를 놓고 고민합니다.
그 전에 당장 30분 이라도 은퇴해보기 권합니다.
30분이라도 일에서 벗어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30분 은퇴는 어떻게?
첫째, 휴대전화 내려놓으세요.
둘째, 메일을 확인하지 않습니다.
셋째, 명상, 조용한 곳에 혼자 앉아 천천히 들숨날숨에 집중합니다.

리더는 명령하는 사람이 아니다.
질문하는 사람이다.
명령을 하면 가능성은 닫힌다.
그러나 질문하면 그때부터 가능성이 열리기 시작한다.
리더는 모든 것에 의문을 품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것을 물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다.
질문을 질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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