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ctifit Report Card: 노멀크러시?

어느 글에선가 아래와 같은 문장이 있었습니다.

이 시대의 ‘노멀 크러시(Normal Crush)’ 현상에 불을 당겼다.

노멀 크러시? 신조어나 합성어가 정말 많습니다. 노멀 크러시가 무슨 뜻인지 몰라서 찾아봤습니다.

사전적 의미는 아래와 같이 나오네요.

‘보통의’라는 의미의 normal과 ‘반하다’는 뜻의 crush를 결합한 신조어이다. 젊은 세대들이 돈, 명예, 권력, 성공 등 세상이 정해놓은 화려한 것들에 질려 평범한 것에 눈을 돌리는 현상을 뜻한다. 이들은 사회가 정한 기준보다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소소한 일상에서 마음의 위안을 찾는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소박한 삶의 여유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인 휘게(hygge),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인 놈코어(normcore), 잔잔한 소리를 들으며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인 ASMR 등의 유행도 노멀크러시를 추구하는 현상 중 하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노멀크러시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노멀크러시’란 합성어 뜻을 몰라서 찾는데 모르는 단어가 또 등장하네요.

‘휘게’란 단어는 얼마전 포스팅을 했었고,
놈코어, ASMR 이란건 또 무엇일까요.

놈코어는 ‘노말(normal)’과 ‘하드코어(hardcore)’의 합성어로 평범함을 추구하는 패션을 이를때 쓰는 단어이고,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은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으로 바람이 부는 소리, 연필로 글씨를 쓰는 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을 제공해 주는 것을 이르네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크러시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뭔지 모르게 멋져 보입니다. 크러시 노래도 좋고, 걸크러시하면 힙한 느낌이고.

노멀크러시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의 내면이 단단하고 중심이 딱 서 있어야지만, 사회가 정한 기준이 아닌 자신의 내면이 원하는대로 행동할 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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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마흔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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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미움받을 용기1,2 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의 신간이 나왔네요.

미움받을 용기를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좋았습니다. 마음을 다잡을만한 문장들도 많았구요.

최근 마흔 키워드 책이 보이면 왠만하면 읽어보고 있는데 거짓말처럼 기시미 이치로의 신간 책 제목이 ‘마흔에게’ 이네요. 이건 무조건이지. 하고 선택했습니다.

약 250페이지 분량의 책 분량이고, 각 장의 글자 크기 줄간격이 적당히 크고 넓어서 개인적으로 읽기 좋았습니다.

저자 소개글에서 저자는 나이 오십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심장에 대수술 후 살아난 경험이 있으시네요.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나이 듦에 관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답니다.

저자는 나이 예순 살에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한국에서 강의할 일이 많아서라는데, 아마도 미움 받을 용기의 인기에 힘입어 초청이 많은 듯 합니다. 그 외에도 그리스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를 오랫동안 공부해서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대단합니다.

오륙십대인 분들에게 다시 열여덟살 젊은 청춘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질문하면 대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답한답니다. 현재의 지식과 경험이 그대로라면 돌아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지 않겠다는 거죠.

저는 아직 그 나이대는 아니지만, 다시 과거로 돌아가라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다시 중/고등학생 및 복학하기 전 대학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돌아가 좀 더 열심히 살아보고 싶긴 합니다.

하지만 대학 복학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네요. 그만큼 그 시점에는 열심히/힘겹게 살아왔던 걸까요.

결론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거네요. 중고등학생 시절이 지나면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20대 중반~현재까지를 거쳐야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이 책의 키워드는 아래 문장으로 생각됩니다.

인간의 가치를 생산성에 두지마라.

현재, 지금에 충실해라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억하고 싶거나 공감가는 문장들 입니다.

노화를 약화 또는 퇴화가 아니라 변화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뭔가를 가진 사람은 ‘좀 더’ 갖기를 원할 뿐만 아니라 아미 가진 것을 잃을까 두려워하게 된다.

신이시여, 바라건대 바꿀 수 없는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침착함과, 바꿀 수 있는 일을 바꾸는 용기와, 그 차이를 늘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 <평온을 비는 기도>

집착해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를 구속하기보다 집착해도 좋다고 생각해야 도리어 집착하는 마음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우리는 모두 공동체의 일부이다. 하지만 공동체의 중심에 있지는 않다. ‘나’는 타인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는 게 아니고, 타인도 ‘나’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는 게 아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부모를, ‘이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이상적인 부모나 활기찼던 과거의 부모와 비교하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부모를 대하는 태도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과거를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 다른 각도에 초점을 맞추고 과거를 바라볼 수 있다면 자신을 탓하며 후회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인간관계의 문제는 타자의 과제에 함부로 침범하거나 침범해오는데서 일어난다.

아이는 어른이 하는 ‘말’이 아니라 어른이 하는 ‘행동’에서 배운다.


[서평] 의료혁명 치료혁명 자연정혈요법 실습편

이 책을 한 시간만 읽으면 의사가 못 고치는 병도 스스로 쉽게 고친다. ★장의 어혈을 제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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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ctifit Report Card: 지급 처리 바랍니다.

“XX 문제 발생된 것 메일 보내드렸습니다. 지급 처리바랍니다”

위와 같은 연락이 현재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팀장으로 부터 왔다고,
동료로 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일요일 오후 연락와서 메일보냈으니 지급 처리바란다니.. 저희는 회사메일을 사용해서 일요일엔 메일 확인도 못하는데..
(모바일로 프로그램 설치해서 메일확인 가능한 방법이 있지만, 퇴근후에는 스위치 오프하고 싶어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정중한듯한 글귀지만 받는 입장에서 불편하네요..
제품개발 디버깅이 필요한 일이라 메일을 확인한다고 해도 처리할 수가 없는데..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이해가 안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마음이 좀 불편해지네요.

오늘 오전까지 딸과 함께 기분 좋게 잘 놀아주고 있다가, 그 연락 받은 후로 신경이 쓰여서 영~ 편치가 않았습니다.
(그 쪽 연락한 사람이 팀장만 아니면 좀 덜 할텐데, 팀장이라니 더 신경쓰이네요 ㅋ)

제가 그 입장이 된다면, 생각없이 본인 편하자고 일요일 오후에 회사업무로, 출근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업무 연락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는 반면교사로 삼습니다.

몇 주에 한 번씩 일요일에 연락오는데 영 적응이 되지 않네요. 적응하고 싶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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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ctifit Report Card: 1월 19 2019

딸 아이가 한 주 한 주가 다르게 커가네요.

지금껏 도서관을 데리고 가면 시끄럽게 뛰어다니거나 크게 말을 해서 열람실에 있기 어려웠는데, 이번주는 좀 달라진 모습을 보이네요.

글씨는 전혀 모르니 그림들만 보면서 책장을 넘기다가 좀 답답해졌는지 책을 읽어달라네요.

도서관 안이라 귀에대고 속삭이며 책을 읽어줬습니다.

집중력이 금방 떨어져 오래있진 못했지만 오늘 보인 모습은 기특하네요.

하지만, 저녁엔 아빠에게 물건을 던져 혼을 좀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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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ctifit Report Card: 소맥타워!

어제 친한 동료 한 명과 2차로 맥주집에 들어가서 주류를 살펴보는데 ‘소맥타워’란게 있더군요.

다 먹어본 맛이고 뻔하지만 궁금해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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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렇게 나올 줄이야.
술 따라 마시기는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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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소주 각 1병 후, 시작한 2차 자리라 좀 부담됐지만, 매콤한 치킨 안주와 함께 싹~ 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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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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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저자는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입니다. 책 내용을 볼 때 아내가 덴마크인인 것 같고 덴마크에서 오래 살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덴마크에 사는 사람으로서 덴마크가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고, 삶의 만족도 설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는다는 뉴스를 접하고 의문이 들었다고 합니다. 여기가 그런 곳이라고?

신문, 텔레비전, 라디오 등에서 덴마크를 포함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를 찬양하는 기사 천지이지만, 실제로 이 추운 잿빛의 북쪽 땅이라고 표현하는 덴마크에 살고 있는 저자는 북유럽의 어두운 부분에 대한 내용이 빠져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살기 좋은 곳이라면 왜 사람들은 북유럽으로 살러 오지 않는걸까?
왜 사람들은 북유럽이 아닌 스페인이나 프랑스에 집을 사고 싶어할까?
왜 스칸디나비아에 대한 지식이 그토록 얕을까?
왜 주변에는 스웨덴어나 노르웨이어로 의사소통 가능한 사람이 전무할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에서 시작된 저자가 북유럽을 답사하고, 인터뷰한 장기 체험담 입니다. 북유럽(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각 나라에 대해 챕터를 따로 두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 본문 중 전설적인 바이킹 왕 하랄 블루투스 라는 인물이 있는데, 우리가 아는 무선통신 ‘블루투스’와 동명입니다. 실제 블루투스는 스칸디나비아에서 발명됐다고 합니다. 블루투스의 어원이 사람이었군요.

덴마크가 수입의 50% 이상의 세금으로 소득에 대한 평등지수가 크다고들 알고 있지만, 실제로 점점 더 소득 상위자와 하위자 간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론 알기 어려운 북유럽 나라들의 속속들이 내막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TV나 다른 매체에서 북유럽의 생활, 교육 등 좋은 모습만을 봐왔는데, 이 책을 통해 꼭 좋은 모습만 있는것은 아니란 것을 느꼈습니다.

실제로 많은 덴마크인, 특히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럭저럭 안락한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만 일하려 한다는 사실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인정한다고 합니다.

국민 전체 성향이 이렇다면 일을 시키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자연스럽게 일을 최소한으로 할수 있을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덴마크는 벨기에에 이어 나태지수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음.

덴마크인은 파란만장한 상실의 역사를 겪었기에 삶의 작은 기쁨에도 감사할 줄 안다고 합니다. 아마 덴마크인의 행복은 실제로는 행복이 아니라 훨씬 더 소중하고 오래가는 무언가이며, 자기 운명에 만족하고 사소한 욕구를 채우며 높은 기대를 자제하는 만족감일 것이라 저자는 말합니다.

대한민국도 상실의 역사를 겪었는데, 부족했다기 보다는 인종적? 국민적? 성향이 달라 지금은 서로 다른 모습들이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책 본문 중 북유럽 내의 모르는 지역명이나 건물명칭, 사람이름들이 너무 많이 나오고, 유럽쪽 사람이 알고 있을 만한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책을 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크게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각각에 대해 5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덴마크까지 읽으니 책의 1/3쯤 이었습니다.
책의 1/3 쯤 읽고는 덮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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