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괜찮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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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저자는 15년 동안 교직생활을 하다가 현재는 시인과 에세이스트로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 분입니다. 이력도 다양하시고, 작품도 엄청나게 다작을 하신 분이네요. 이 전 작품으로 20 여권의 시와 산문집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네요.

이 책은 크게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트 1 : 인생 두번은 없다 <무소의 뿔처럼 당당히 가라>
파트 2 : 겨울은 봄을 기다리고 봄은 겨울을 향해 달린다 <그대, 행복하라>
파트 3 :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대, 뚜벅뚜벅 나아가라>
파트 4 :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은 없다 <그대, 일어나라>
파트 5 : 인생은 단 한번의 추억여행이야 <그대, 아프지 마라>

각 파트마다 수십 개의 글이 엮여있고, 각 글마다 명언들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자기계발류의 책을 읽을 때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니까 계속해서 읽고 마음을 다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책을 읽는 동안 한번씩 앞부분에 했던 말 자꾸 반복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똑같은 문장들이 다른 챕터에서 나오기도 하고요. 이 책은 한번에 읽기보다는 하루에 한 두쪽 씩 음미하며 읽는 것이 좋겠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잡생각이 자주 나서 그런지, 아니면 글들이 마음에 확 와닿지 않아서 그런지, 책에서 하는 말이 눈으로 들어왔다가 머릿속에서 그냥 빠져 나가버리는듯 합니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치열하게 현재를 살아라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요즘은 이런 말에 좀 반감이 들기도 합니다. 꼭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서 기적의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건가 싶네요.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록해두고 싶은 문장들 입니다.



하루만 행복해지고 싶다면 이발소를 가고
일주일만 행복해지고 싶다면 차를 사고,
한 달만 행복해지고 싶다면 결혼을 하고,
일 년만 행복해지고 싶다면 집을 사고,
평생 행복해지고 싶다면 정직해져라. - 영국 속담.

두 가지의 선택이 앞에 놓여 있을 때는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것,
나를 신나게 해주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다시 말해 눈이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끌어당기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예술이 창조이듯, 인생도 나만의 독특한 ‘결’과 ‘향’이 있어야 사는 것이 즐겁다.

인생은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 - 버나드쇼

행복한 사람은 가진 것을 사랑하고,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을 사랑한다.

여행은 일상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깊숙이 파고들기 위함이다.
여행은 청춘에게는 배움의 시간이고,
나이 든 사람에게는 추억의 시간이다.

이제는 알 것 같다.
내 것이 아닌 것에 대한 집착이,
가지지 말아야 할 욕망이
나를 고통스럽게 한다는 것을.

당신이 태어났을 땐 당신만이 울었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엔 당신 혼자 미소 짓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울도록 그런 인생을 사십시요. - 김수한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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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가입 1주년 소회 및 포스팅 글 정리

어제 스팀잇 가입 1주년 됐다는 댓글이 steemitboard로 부터 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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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2017년 12월 불장이 떠오르더군요.
2017년 12월 전세집 계약 만료되어 12월 말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았는데, 그 중 일부인 천오백만원을 퀀텀과 코모도 풀매수해서 1월 첫주까지 들고 있었던 아픈 기억이 떠오르네요. 2018년 1월 1일 되면서부터 “아슨스리” 4형제들 1주일동안 천장뚫고 올라갈 때 눈물흘리며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퀀텀, 코모도 손절하고 뒤늦게 들어가지 못하고.. 이후는.. 다들 아시다시피..
(왜 하필 퀀텀, 코모도에 꽂혀서는.. 다 저의 책임이죠^^)

그때 쯤 스팀잇도 가입했던 것 같네요.

저는 SNS 를 전혀 모르고 살던 사람이라, 사실 스팀잇 가입만 했지 포스팅은 물론, 접속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018년 중순쯤 읽고 있는 책들 하나씩 스팀잇에 포스팅해보자는 생각에 포스팅을 시작했습니다.

가입은 2018년 1월 30일인데, 첫 포스팅을 보니 2018년 7월 4일이네요.
처음 시작할 때 뉴비 격려차원이었던 듯 한데 스티미언 @woo7739 란 분이 매일 찾아와 보팅해주셔서 포스팅할 맛이 났었습니다.
한 보름쯤 찾아와 주셨죠. 그 이후에는 0.1$ 보팅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처음에 그렇게 뉴비라고해서 찾아와 보팅해주셔서, 제가 스팀잇 포스팅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오랫동안 @naha 작가님이 그래도 독서한 책에 관련한 포스팅이라 그런지 자주 찾아와 풀보팅을 해주시는 덕에 포스팅에 대한 재미를 놓지 않고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 드립니다.^^

포스팅 시작한지는 몇 개월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포스팅한 것들 정리를 이참에 하면 좋겠다 싶어, 포스팅한 것 정리해봤습니다. 반년에 한번 정도씩 정리를 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독서일기는 132개, 액티핏은 106개를 포스팅했네요.

스팀잇은 카테고리 분류를 할 수 없어 불편하네요.

  • 독서일기

0132 [독서일기] 일독
0131 [독서일기]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0130 [독서일기]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0129 [독서일기] 블랙코미디
0128 [독서일기] 마흔에게
0127 [독서일기]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
0126 [독서일기] 남자를 위하여
0125 [독서일기] 토닥토닥 마흔이 마흔에게
0124 [독서일기]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0123 [독서일기] 설레는 일 그런거 없습니다.
0122 [독서일기] 최고의 선택
0121 [독서일기] 부자 직장인 가난한 직장인
0120 [독서일기] 이 정도만 알아도 괜찮아
0119 [독서일기]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0118 [독서일기] 모바일 보헤미안
0117 [독서일기] 바보 빅터
0116 [독서일기] 독서로 말하라
0115 [독서일기] 글 그림
0114 [독서일기] 큰 바위 얼굴
0113 [독서일기] 아이 셋 키우는 남자
0112 [독서일기] 마음 감옥
0111 [독서일기] 저는 아직 서울이 괜찮습니다.
0110 [독서일기] 마흔의 서재
0109 [독서일기] 오늘도 출근하는 김대리에게
0108 [독서일기] 영어 잘하고 싶니?
0107 [독서일기]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0106 [독서일기] 회의하는 회사원
0105 [독서일기] 나에게 다정한 하루
0104 [독서일기] 잡JOB 다多 한 컷
0103 [독서일기] 오늘을 산다는 것
0102 [Book] 결국엔 모두들 마흔을 지난다
0101 [Book] 일 분 후의 삶
0100 [Book] 걱정말아요, 마흔
0099 [Book] 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
0098 [Book] 어른으로 산다는 것
0097 [Book] 지선아 사랑해
0096 [Book] 민들레영토 희망 스토리
0095 [Book] 어떻게든 살고는 있습니다만
0094 [Book]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0093 [Book] 오바마처럼 연설하고 오프라처럼 대화하라
0092 [Book] 실어증 입니다. 일하기 싫어증
0091 [Book] Ping! 핑, 열망하고 움켜잡고 유영하라
0090 [Book]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원하던 내일이다.
0089 [Book] 말의 품격
0088 [Book] It works (꿈을 실현시키는 빨간책)
0087 [Book] 우리가 버려진 창고에서 발견한 것들
0086 [Book]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0085 [Book] 갈매기의 꿈
0084 [Book]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0083 [Book]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1
0082 [Book] 월든 - 헨리 데이비드 소로
0081 [Book] 불행 피하기 기술
0080 [Book]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
0079 [Book] 멈추지 않는 도전 - 박지성
0078 [Book] 엄마, 힘들땐 울어도 괜찮아
0077 [Book] 황토빛 이야기 1
0076 [Book] 세상 모든 행복
0075 [Book] 아이가 다가오는 부모, 아이가 달아나는 부모
0074 [Book] 이동진 독서법
0073 [Book]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마라 - 직장인 편
0072 [Book] 1천권 독서법
0071 [Book] 누가 진짜 나일까?
0070 [Book] 죽음의 수용소에서
0069 [Book] 디지털 노마드
0068 [Book] 그림책이면 충분하다.
0067 [Book] 세상을 보는 지혜 - 발타자르 그라시안
0066 [Book] 나는 5년 후에 퇴사하고 싶다.
0065 [Book] 코끼리와 벼룩 - 찰스 핸디
0064 [Book] 당신과 나 사이
0063 [Book]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서
0062 [Book] 청소부 밥
0061 [Book] 나는 사장으로 살기로 했다
0060 [Book]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마라 - 습관 바꾸기편
0059 [Book]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0058 [Book] 밀리언 달러 티켓
0057 [Book] 거꾸로 보는 경제학
0056 [Book] 부의 추월차선 직장인 편
0055 [Book] 경영 경제 인생 강좌 45편
0054 [Book] 가장 빨리 부자되는 법
0053 [Book] 마흔 이후 나의 가치를 발견하다
0052 [Book] 기다리는 행복
0051 [Book]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0050 [Book]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0049 [Book]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0048 [Book] 불곰의 주식투자 불패공식
0047 [Book] 4차산업혁명 시대 투자의 미래
0046 [Book]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0045 [Book] 푼돈아 고마워
0044 [Book] 파페포포 메모리즈
0043 [Book] 이채원의 가치투자
0042 [Book] 마법의 돈 굴리기
0041 [Book] 생활의 발견
0040 [Book] 비트코인 현상, 블록체인 2.0
0039 [Book]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탐욕이 삼켜버린 기술
0038 [kr-book] 부의 추월차선
0037 [kr-book] 골목의 전쟁
0036 [kr-book] 주식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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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 [kr-book] 적게 벌어도 확실한 부자설계
0033 [kr-book]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0032 [kr-book] 부자는 내가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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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8 [kr-book] 3배속 재테크를 위한 부부의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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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6 [kr-book] 명견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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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3 [kr-book] 하루 10분, 내 인생의 재발견
0022 [kr-book] 아버지의 가계부
0021 [kr-book] 쥬라기, 부자가 되는 0.4%의 비밀
0020 [kr-book] 3시간 공부하고 30년 써먹는 부동산 시장분석 기법
0019 [kr-book] 자본주의 - EBS 다큐프라임
0018 [kr-book] 엉뚱한 철학자의 우화
0017 [kr-book] 아직도 가야 할 길
0016 [kr-book] 미움받을 용기 2
0015 [kr-book] 마법의 순간
0014 [kr-book] 책 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지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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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2 [kr-book]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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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 [kr-book] 오로지 나를 위해서만
0009 [kr-book]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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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 [kr-book] 오늘 내가 사는게 재미있는 이유
0006 [kr-book] 부자언니 부자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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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 [kr-book]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2
0003 [kr-book]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1
0002 [kr-book] 1인 1기
0001 [kr-book] 부자들의 음모

  • 액티핏

0106 이승엽, 최경주 에피소드
0105 주말부부, 여러분의 선택은?
0104 My Actifit Report Card: 고종명?
0103 My Actifit Report Card: 1월 27 2019
0102 My Actifit Report Card: 1월 26 2019
0101 My Actifit Report Card: 1월 25 2019
0100 My Actifit Report Card: [영화감상] 모놀리스
0099 수우미양가 의미, 반전에 반전입니다.
0098 My Actifit Report Card: 자신을 바로 세우는 덕목에 딴지를?
0097 My Actifit Report Card: 노멀크러시?
0096 My Actifit Report Card: 지급 처리 바랍니다.
0095 My Actifit Report Card: 1월 19 2019
0094 My Actifit Report Card: 소맥타워!
0093 My Actifit Report Card: 커렌시아?
0092 My Actifit Report Card: 불면증 간편해소방법
0091 My Actifit Report Card: 행복호르몬 4종
0090 My Actifit Report Card: 1월 14 2019
0089 My Actifit Report Card: 목삼겹 4근
0088 My Actifit Report Card: [조형물] 세상속으로!
0087 My Actifit Report Card: [영화감상]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0086 My Actifit Report Card: 호젓한? 무슨 뜻이지?
0085 My Actifit Report Card: 1월 9 2019
0084 My Actifit Report Card: 폴로어? 무슨 뜻이지?
0083 My Actifit Report Card: 1월 7 2019
0082 My Actifit Report Card: 1월 6 2019
0081 My Actifit Report Card: 1월 5 2019
0080 My Actifit Report Card: 1월 4 2019
0079 My Actifit Report Card: 경제적 크레바스? 무슨 뜻이지?
0078 My Actifit Report Card: 부존자원? 무슨 뜻이지?
0077 My Actifit Report Card: 휘게? 무슨 뜻이지?
0076 My Actifit Report Card: 써리원과 액션토끼
0075 My Actifit Report Card: 공주 한옥마을 나들이
0074 My Actifit Report Card: 딸기 농장 체험
0073 My Actifit Report Card: [영화감상] 메카닉 : 리크루트
0072 My Actifit Report Card: 치사랑? 무슨 뜻이지?
0071 My Actifit Report Card: 에반젤리스트? 무슨 뜻이지?
0070 My Actifit Report Card: 육두문자? 무슨 뜻이지?
0069 My Actifit Report Card: 스파업(Steem Power Up) 3500
0068 My Actifit Report Card: 12월 23 2018
0067 My Actifit Report Card: 12월 22 2018
0066 My Actifit Report Card: 엽렵한? 무슨 뜻이지?
0065 My Actifit Report Card: 향유한다? 무슨 뜻이지?
0064 My Actifit Report Card: 함흥차사? 무슨 뜻이지?
0063 My Actifit Report Card: 오도시? 니마이? 무슨 뜻이지?
0062 My Actifit Report Card: 스파업(Steem Power Up) 1000
0061 My Actifit Report Card: 크롱~ 크롱~
0060 My Actifit Report Card: 그러모으다?
0059 서거한 부시 대통령의 인품이 훌륭하셨네요.
0058 ‘세밑’? 이 단어는 무슨 뜻이지?
0057 영화 ‘국가부도의 날’, 개인적으론 중타.
0056 스팀 파워업 (Steem Power Up) 900
0055 ‘기시감’ 이란 단어의 뜻을 찾아봤습니다.
0054 한 두름은 물고기 몇 마리인지 아시나요?
0053 My Actifit Report Card: 12월 8 2018
0052 My Actifit Report Card: 12월 7 2018
0051 My Actifit Report Card: 12월 6 2018
0050 My Actifit Report Card: 12월 5 2018
0049 My Actifit Report Card: 12월 4 2018
0048 My Actifit Report Card: 12월 3 2018
0047 My Actifit Report Card: 12월 2 2018
0046 My Actifit Report Card: 12월 1 2018
0045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30 2018
0044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29 2018
0043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28 2018
0042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26 2018
0041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25 2018
0040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24 2018
0030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23 2018
0029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22 2018
0028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21 2018
0027 벌떡주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20 2018
0026 지나친 애정표현 삼가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19 2018
0025 공주 시립도서관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18 2018
0024 유구 농협 하나로 타운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17 2018
0023 서울 식물원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16 2018
0022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15 2018
0021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14 2018
0020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13 2018
0019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12 2018
0018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11 2018
0017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10 2018
0016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9 2018
0015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8 2018
0014 토마토가 열렸네요 : 11월 7 2018
0013 홈메이드 번개걸 복장: 11월 6 2018
0012 스팀잇 자동 책갈피 이벤트 당첨: 11월 5 2018
0011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3 2018
0010 My Actifit Report Card: 11월 1 2018
0009 My Actifit Report Card: 10월 31 2018
0008 My Actifit Report Card: 10월 30 2018
0007 My Actifit Report Card: 10월 29 2018
0006 My Actifit Report Card: 10월 28 2018
0005 수제? 마라샹궈 My Actifit Report Card: 10월 27 2018
0004 My Actifit Report Card: 10월 26 2018
0003 오늘 하루 어땠나요 My Actifit Report : 10월 25 2018
0002 오늘의 감사 My Actifit Report Card: 10월 24 2018
0001 오늘의 감사 My Actifit Report Card: 10월 23 2018

  • 트립스팀

0003 [트립스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0002 [트립스팀] 유구 섬유역사전시관
0001 [트립스팀] 충남 공주 의당면 민속극 박물관

  • 테이스팀

0007 [테이스팀] 누군가에겐 옛 추억이 될 수 있는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양평 해장국
0006 [테이스팀] 고속버스터미널 로봇김밥
0005 [테이스팀] 소주 한 잔 하기 좋은 백암 왕순대 곱창전골
0004 [테이스팀] 한 그릇 먹고 한 그릇 더 주문하게 되는 청양분식
0003 [테이스팀] 전통이 느껴지는 숨은 맛집 공주 돈까스
0002 [테이스팀] 고즈넉한 분위기의 전통찻집 효정차향
0001 [테이스팀] 음식들이 고급진 대전 베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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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Activity,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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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팀] 누군가에겐 옛 추억이 될 수 있는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양평 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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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대부분의 저녁은 회사에서 밥을 먹는데, 어제는 정시에 퇴근해서 도서관에 들러 책을 교환하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식당에 들러 저녁을 사먹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뭘 먹을까 고민했는데, 지하철 역 나와서 거의 첫번째 보이는 집이 있었습니다.

양평 막국수라고 간판이 크게 있었는데, 간판 상단에 조그맣게 양평 해장국이라고도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지체없이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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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안으로 들어가서 어디 앉을까 둘러보다 자리를 하나 선택하고 앉았습니다. 식당 내부를 보니 수년동안 한자리에서 장사를 해 온 집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욱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있었는데 휴지곽 이었습니다. 대리운전 스티커가 붙어 있는 평범한 휴지곽이지만 스티커가 손때의 흔적으로 지워진 부분을 보니 식당 개업과 함께 해온 것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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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단촐했습니다.
메밀 막국수, 양평해장국, 소고기 국밥, 곱창전골
제가 자리 잡았을때 단체손님이 두 팀이었는데 전부 곱창전골을 먹고 있더군요.
얼마전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먹었던 곱창전골 생각이 잠깐 들었고, 이집은 어떤 맛있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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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혼자서 곱창전골을 시킬 순 없고, 양평 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기본 반찬이 나왔습니다.
해장국집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찬에서 크게 특별한 건 없습니다. 오뎅 반찬이 추가로 더 있어 잘 먹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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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 ~ 10분 정도 흘렀나?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뚝배기에다가 팔팔 끓여서 바로 나왔는데, 테이블에 놓여진 후에도 한참을 자기 혼자서 부글부글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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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해장국 집마다 스타일들이 조금씩은 다르네요. 제가 예전에 다니던 집의 양평 해장국의 ‘양’의 털같이 생긴 부분들이 다 시커먼 색깔이었는데 이집 해장국의 ‘양’은 그런 색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양’의 종류가 다른건지, 조리 방법이 다른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장에 찍어서 먹으니 맛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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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해장국에 들어있는 선지도 좀 부드러웠고 양도 적당했습니다. 보통 해장국에 밥까지 말아먹고 나오면 배가 많이 불렀는데, 여긴 양이 적당해서 위에 부담도 많이 되지 않고 좋네요.


맛집정보

양평 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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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1동 양천로49길 15


[테이스팀] 누군가에겐 옛 추억이 될 수 있는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양평 해장국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추억이 새록새록, 당신만의 식당 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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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할 근거가 있다는건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부제 : 하염없이 미끄러지는 스팀시세를 보며)

스팀 성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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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최경주 에피소드

어느 책에 소개되어 있는 이승엽, 최경주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별 것 아닐수도 있지만, 이 에피소드를 처음 읽었을 당시에는 제 마음이 약간 움직였습니다.

먼저 이승엽 에피소드입니다.

일본의 한 일간지에 작은 흑백 사진 하나가 실렸다.
그저 한 야구 선수를 찍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 사진이었다. 방망이를 휘두르는 장면을 아마추어가 그냥 찍은 듯한 한장의 사진. 명확하게 얼굴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함께 실린 기사에 따르면, 그 사진 속 주인공은 이승엽 선수였다. 그의 모습을 찍은 사람은 다름 아닌 이승엽의 팀 동료였다. 왜 이런 흔한 사진이 신문에 까지 실렸을까.

이유는 바로 그 사진이 찍힌 장소와 시간에 있었다. 사진을 찍은 일본동료에 따르면 그날은 훈련이 없는 날이었고, 모든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선수들 일부는 맛있는 걸 먹으러 나가고, 일부는 골프장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동료의 눈에 들어온 이승엽 선수는 호텔 주차장 한쪽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배팅 연습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자국 선수들도 발붙이기 힘든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타자로 자리 잡게된 비결이 바로 저런 지독한 연습이었구나’ 라고 느꼈다고 합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장면의 이면에는 이렇게 각고의 시간을 보내며 한눈 팔지 않고 한 길을 걷는 그의 모습이 있었던 것이다.
출처 : 하우석<내 인생 5년 후>

또한, 골프선수 최경주에 대한 에피소드가 하나 더 있습니다.

최경주가 이미 주요 메이져 대회마다 어김없이 초청을 받는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된 시점의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나는 솔직히 골프에 뛰어난 재능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타이거 우즈 같은 선수를 나는 부러워한다. 신체적으로나 감각적으로 그는 재능을 타고난 선수라 생각한다.’

이러한 고백에 기자는 ‘ 그럼에도 당신은 최고의 무대에서 우승을 하지 않냐. 그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라고 묻는다. 이에 대한 최경주는 이렇게 답변합니다. ‘나는 특기도 골프고, 취미도 골프고, 여가생활도 골프 뿐이다. 쉴 때도 골프를 생각하고, 내 인생의 모든 것은 골프로 채워져 있다. 골프 외에는 잘하는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별로 없다. 그러다보니 우승까지 하게 된것 같다’
출처 : 하우석<내 인생 5년 후>

사실 살아가면서 주변 환경에 만족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어느 때는 하루 하루 비슷하게 반복되는 일상이나 업무로 인해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저 같은 경우 최근 매너리즘에 한번씩 빠지곤 하는데요. 그럴때마다 스스로 지금 하는 업무가 만약 ‘내가 처음 신입으로 들어왔을 때, 또는 전배와서 처음 부서배치 받아 업무를 받을 때’ 주어진 업무라면 어땠을까를 생각합니다.

그런 경우라면 사실 이리저리 업무량이나 업무 난이도를 재단하지 않고, 주어진 일 열심히 할 것 아니냐고 스스로 리마인드를 합니다. 보통 초심으로 돌아간다고 하죠. 매번 잘 극복되진 않지만요.

위의 이승엽 선수나 최경주 선수의 철저한 자기 관리나 각고의 노력에 대한 에피소드를 보니 스스로 반성도 좀 하게되고, 뭔지 모를 약간은 뜨뜻한 덩어리가 가슴에서 피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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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Activity,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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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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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이 책은 수년 전 베스트셀러였던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의 개정판입니다.

몇 년도에 읽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당시에 저도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고 독서에 대한 의지의 불씨가 타올랐던 기억은 있습니다. 비록 회사 일에 치여 금방 사그라들었지만.

주인공 ‘고현성’ 이란 인물을 등장시켜 스토리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필요성 및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는 오래 전에 읽었던 책이라 기억이 흐릿하지만, 스토리의 큰 줄기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스토리 전개는 좀 다른듯 합니다.

일독, 두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매일 독서한다는 뜻과 독서습관을 잡는 첫 번째 단계라는 뜻.

대략적인 스토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획팀에서 마케팅 팀으로 좌천된 고현성. 최근 실연도 당했음. 친구 윤명훈 기자로부터 독서고수 추미옥을 소개받아 만난다.

이후 추미옥으로부터 단계별로 독서습관을 들이기 위한 몇 번의 숙제 후, 100일 33권 독서 미션을 받게된다.

중간에 슬럼프를 겪게 되지만 잘 이겨내고 100일 33권 독서를 완성한다.

하지만,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것만으로는 뭔가 2%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그 2%를 채우기 위해 부여 받은 다음 단계 미션은 자기 업무 분야의 책을 1년 동안 100권 읽는 것이다. 진짜 프로가 되기 위한 독서, 프로리딩.

1년 100권 독서를 마친 고현성은 독서고수 추미옥의 추천으로 독서멘토 이지후 작가를 만나 칼 비테 교육법에 대해 듣게된다.
(여기서 등장인물 이지후는 실제 이 책의 저자 이지성을 가상인물로 등장시켰네요.)

이지후 작가는 고현성에게 100일동안 CEO 10명 만나기 미션을 준다.
고현성은 인터뷰를 통해 귀한 배움을 얻게된다.
이후 1년 365권 읽기, 즉 슈퍼리딩 단계로 접어든다.

여기까지가 책 <일독>의 간략한 스토리입니다.

자기 업무 분야의 책 1년 동안 100권 읽기부터 좀.. 실천해보기는 어려울듯 하네요. 그래도 주인공이 독서를 시작함으로써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직장생활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개선되는 장면들은 충분히 독서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아래 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록해두고 싶은 문장의 일부입니다.

그런데 대체 독서가 왜 그렇게 중요한거냐?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한 ‘선택 조건’이 아니라 ‘필수 조건’ 이니까.

책은 읽어보면 알고, 사람은 만나보면 아는 법이지.

주변의 뛰어난 동료들이 무엇을 읽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한번 잘 살펴보세요.
비슷한 경쟁에서 벗어나려면 열심히 뛰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오늘 읽은 문장에 가슴이 뛰고, 내일 읽을 문장에 마음이 설렜다.
머리로 읽은 것이 가슴으로 내려오기까진 시간이 걸렸지만 일단 머리에서 가슴으로 옮겨진 글들은 마음 밭에 좋은 씨앗으로 뿌려졌다.

책을 읽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야.
내가 왜 책을 읽으려 하는가?
무엇을 위한 독서인가?
반드시 초심을 기억해.

노력과 결과는 결코 동떨어진 게 아니지만 항상 일치하지도 않지.
노력한 만큼 결과가 안 나오기도 하지만 노력 없이는 성공적인 결과도 없어.

열심히 한다는 착각에 사로잡혀 목표 없이 아무데나 마구잡이로 화살을 쏘지는 않았던가.

주변을 둘러보면 책을 많이 읽고도 오히려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사람이 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마음을 터놓고 남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자신의 지식을 자랑처럼 떠벌리거나 사람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자신에 대한 반성이나 성찰 없는 독서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었다.

전 목적있는 독서를 강조해요.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읽는 것만으로 끝난다면 의미가 없죠.
독서를 통해 사고력을 키우고 이를 자신의 삶에 적용해서 변화를 이끌어내야 진짜 독서라고 생각해요.


존버할 근거가 있다는건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부제 : 하염없이 미끄러지는 스팀시세를 보며)

스팀 성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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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부, 여러분의 선택은?

만약 고3 자녀를 둔 부모입장에서 자녀의 학업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부모가 있다고 가정할 때, 그 부모에게 할 수 있는 질문에 관한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공부는 아주 잘하지만 부모와 사이가 매우 안 좋고 전혀 소통하지 않는 자녀가 있습니다. 반대로 공부는 썩 잘하지 못하지만 부모와 사이가 좋아서 늘 소통하는 자녀가 있습니다. 이 둘 중에서 어느 쪽을 원하시나요?
출처 : 이동환 < 나의 슬기로운 감정생활>

‘모 아니면 도’ 로 극단적인 가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질문을 제가 받았다면, 나는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을지 결정할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자녀를 대하고 함께 해야할지 마음의 결정을 할 수 있네요.
저는 후자입니다.

이 질문을 보는데, 문득 주말 부부에 대해서 대입해보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제가 지금 아내, 딸과 주중에 떨어져 지내는 맞벌이 부부거든요.

만약 아래와 같은 두 개의 선택지가 있다면?

“만약 맞벌이를 하기 위해 주말부부를 하고 있는데, 수입을 늘었지만, 평소 아내와 자녀와 함께 할 수 없어 정이 들지 않고, 주말에 만나더라도 그냥 대면대면, 특히 자녀가 주말에만 만나는 부모에 대해서 대면대면하는 주말부부를 하는 가정이 있습니다.
반대로 아내가 직장을 그만둬서 월수입은 줄었지만, 아내가 일을 그만둠으로써, 마음이 편안해져서 퇴근하면 남편 잘 챙겨주고 아이 육아에도 더 신경을 쓸수 있는, 함께 지내는 부부가 있습니다.
이 둘 중에서 어느 쪽을 원하시나요? “

비록 주말부부라는게 3대가 덕을 쌓아야지만 할 수 있다는 말도 있고, 자주 붙어있으면 아무래도 부부간 트러블이 더 생길 수도 있겠죠.
하지만 “뭣이 중한디?”란 말이 있죠.
저는 양자 택일을 하라면 후자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어떤가요. 여러분의 선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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