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형님댁 놀러 갔다가 배달시켜 먹은 떡볶이 입니다.
‘오떡’이란 상호인데 ‘오빠들이 만든 떡볶이’의 줄임말이네요.
이걸 보니 10여년 전 ‘아딸’이란 분식집 상호도 떠오릅니다.
기억에 ‘아버지 튀김 딸 떡볶이’의 줄임말입니다.
떡볶이 위에 삽겹살 두어줄(아마도 저렴한 수입산 삼겹
) 올려져 있는데 가격이 치킨 한 마리 값입니다.
가격은 만 오천원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얘길 듣고는 떡볶이 값이 치킨 한 마리 값이구나라고 생각했죠.
양이 두둑하긴 하지만 너무 비싸네요.
그래도 이렇게 배달시켜 먹는 사람이 있으니 장사도 하시는 거겠죠.
떡볶이 위에 얹혀져 있는 고기는 냄새도 좀 나고 딱딱한 것이 영 먹기 그랬습니다.
오늘이 식목일 인지도 모르고 보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식목일 관련 다양한 행사들도 다 취소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일요일이 저물고 있습니다.
또 한 주 행복하고 평안히 보내길.
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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