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걱정말아요, 마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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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작가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게슈탈트 치료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책 제목을 보고 읽기 시작한 책인데, 책 초반부는 의학상식책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책 초중반을 넘어가면서 드는 생각은 점점 노화와 관련된 연구 실험 논문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목과 목차를 보고 기대했던 것과는 좀 많이 다른 내용이었습니다.
책의 후반부에서 존엄사와 안락사의 차이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 있는데 존엄사에 대해 잠깐이나마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마음에 들어온 문장들입니다.

어떻게 늙어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 라 로슈푸코<프랑스 사상가>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자주 잊고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잊고 있던 자기 자신을
찾는 것이야말로 행복한 중년을
맞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경우 마흔살이 되면
생활의 변화를 꿈꾸게 된다.
이상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 사이에서
외줄을 타게되는 시기이다.

마흔이 넘을 수록 더욱 눈과 귀에
고정관념의 때가 끼는 것 같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일 수 있다’ 라는 것이다.
귀를 열고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경험이 많아질수록
늘어나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자신의 삶에 대한 자신감과 고집이다.
아울러 그 자신감과 고집은
현상을 제대로 보지도 듣지도 못하게 하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한다.

지혜로운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특별한 지식이 아니고,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것과 구분할 줄 아는
도덕 윤리를 포함하는 능력이다.

마흔은 주변 사람들을 통해
자신을 돌보아야 하는 시기다.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 곧 나의 모습이다.

사람들에게 일은 그 자체의 가치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확인시켜주는 방법이다.
나이가 들수록 중요한 것은 직업이 아닌
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모든 것을 다 선택할 수도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도 없다.
청년일 때도 그랬지만 성인이 된 지금도
선택은 어렵다.

큐블러 로스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5단계
부정, 분노, 협상, 우울, 수용.

죽는다는 것은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게 되는
몇 가지 확실한 것 중 하나다.


[테이스팀] 르사이트

오래간만의 테이스팀입니다. 이번 주제가 카페네요. 쟁여놓은 카페 사진들이 꽤 있는데, 글로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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