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지선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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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이 책은 2003년에 출간된 ‘지선아 사랑해’와 2005년에 출간된 ‘오늘도 행복합니다’ 의 개정합본판이라고 합니다.
저자인 이지선씨는 2000년에 오빠와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음주운전자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사고로 인해 오빠와 함께 타고 있던 차량에 화재가 발생되고, 살아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정도의 중화상을 입게됩니다.
얼굴을 포함하여 상체 전체가 심각한 화상을 입고, 손가락 절단 등 수십회의 수술로 살아난 사람입니다.

사고 초기 화상을 입은 본인 모습을 표현하는 부분이나 치료에 따른 피부상태를 표현하는 부분에서는 제 몸도 움찔하게 되고 어쩔땐 약간 울컥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그런 부분을 표현하는 곳을 읽을때 건강하게 살고있는 현재,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삶에 대한 의지가 엄청난 것인지 버티다보니 그 많은 수술과 고통을 지나쳐 온 것인지.
저라면 그런 상황에 있을 때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면, 그만두고 싶었을것 같습니다.

이지선씨나 가족들 모두 독실한 기독교인 이라서 어려움을 기도로 극복했다는 부분도 많이 나오고, 책내용 상당부분 주님에 대한 감사의 내용이 많다보니 약간 기독교 서적 같은 느낌도 듭니다.
‘주바라기’ 라는 단어도 처음 알았네요.”

아래는 책 내용 본문 중 마음에 들어온 문장입니다.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는 그 상황에서
우리가 사람 사는 것처럼 살 수 있는 길은
‘감사 찾기’ 였습니다.
감사 찾기는 그저 감사를 말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입술로 시작한 감사가
내 귀를 통해 다시 나의 마음으로 들어와
그 감사는 점점 진심어린 고백이 되었고,
그동안 진통제가 결코 줄 수 없었던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마음에 욕심이 기어올라와 저를 괴롭힐 때면
저는 또 잠시 잊고 있었던 ‘사실’을 기억해냅니다.
덤으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맞아. 덤으로 사는거지. 그저 살아 있음이 감사한데…’

지독한 상황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자유는 남보다 가지지 못한 것에 조바심 하기보다
내게 주어진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게 해주었고,
남들과 비교해 얻은 상대적인 행복이 아닌,
변하지 않는 것들에서 비롯된
절대적인 행복을 맛보게 해주었습니다.

누구에게나 한 번 주어지는 인생,
‘무슨 일’이 그에게 일어났는가보다는,
그가 그 무언가에 ‘어떻게’ 맞섰으며,
‘어떻게 살았는지’가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제 몸의 장애가 그간에 겪은 고통과 아픔들이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었습니다.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사랑이 얼마나 따뜻한 것인지
절망이 얼만큼 사람을 죽일 수 있는지
희망의 힘은 얼마나 큰지
행복은 얼마나 가까이에 있는지
기쁨과 감사는 얼마나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는지
진정 세상에 부질없는 것들이 무엇인지
우리 인생에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내가 앞으로 마음을 쏟고
시간을 바쳐야 할 영원한 가치는 무엇인지.


(daily) 점심엔 라멘?! 잠실 정라멘

초미세먼지로 기침이 콜록콜록 ㅜㅜ 날씨도 쌀쌀해지고 하늘이 뿌옇네요 이제는 겨울이라고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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