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책에 저자는 한명으로 적혀있지만 이 책의 저자는 두 명의 자매입니다.
한 명은 글을 썼고, 다른 한 명은 그림을 그렸다네요.
자매들이 예술적 능력을 둘다 가지고 있네요.
이 책은 저자들 본인들의 경험에 기반해서 답답한 청춘들을 위한 격려와 다짐에 대한 글과 그림이 담겨 있습니다.
책 내용 기반 추측키로 저자는 20대 후반~30대 초반으로 보이는데요. 본인이 경험한 것으로 느껴지는 취준생 시절, 비정규직 시절의 애환에 대해 많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완주가 목적인 인생에서
과거의 숱한 출발선은
결코 흠이 될 수 없다.
야무진 깡. 탁월한 끼. 뛰어난 꼴.
타고난 쌍기역은 없지만,
‘꿈’이라는 뜨거운 쌍기역을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오늘.
Shift 키의 도움 없이도
홀로 등장할 수 있는 1을
!가 얼마나 부러워하는지 1은 알까?
기억없는 첫 걸음마의 성공을
오늘의 힘찬 걸음으로 확인하듯,
기약없는 홀로서기의 성공도
오늘의 힘찬 걸음으로 확신하길!
언제부터인가 나보다 나이 어린 선생님이 생겼다.
그래서 ‘선생님’의 정의를 달리할 필요가 있었다.
나보다 먼저 산 사람들이 아니라,
나보다 먼저 ‘앞가림’을 한 사람들이라고.
취준생 신분으로 보낸 1년은
더디게도 흘렀지만,
계약직 신분으로 보낸 1년은
잽싸게도 흘러갔다.
자주 사는걸 보면
나한테 꽤 중요한 것 같은데,
자주 잃어버리는 걸 보면
나한테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은데,
땜방이 필요한 오늘,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자
초라하게 생각하지 말자
남의 일 대신하는 거지,
남의 인생사는건 아니니까.
거침없이 달려 직진을 하든
침착하게 멈춰 재정비를 하든
지금 모두의 상황은 같다.
우리는 아직 레일 위에서 경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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