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도 온실이 있었다.

농업박물관 구경 갔을 때 알게 된 사실.

아니 글쎄, 조선시대에도 온실이 있었답니다.

이 온실은 세계 최초의 온실로 인정받고 있는 1619년 독일의 온실보다 앞선 것이라 하네요.

15세기경 ‘산가요록’이라는 책에 온실의 구조와 난방 방식에 대해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요.

대략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난방을 했다고 하네요.

천장에는 격자무늬 창틀을 짜고 기름 바른 한지를 덮어, 햇빛을 이용해 실내 온도를 높였다.

흙으로 벽을 두껍게 쌓아 추운 겨울 단열과 보온이 잘 되도록 했다.

가마솥에 물을 데워 생기는 수증기로 실내 온도와 습도를 높였다.

흙 아래 바닥에 온돌을 설치하여 흙의 온도를 높임으로써 식물이 잘 자라도록 했다.


참 대단한 조선의 과학자들 입니다.

조선시대는 현 시대보다 겨울이 훨씬 더 추웠겠죠?

쌀쌀한 날씨에 찜질방으로 이용해도 괜찮았겠단 생각이 듭니다.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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