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나갔다가 눈에 띄는 파리가 있어 한 컷 했습니다.
이 녀석은 사람이 앞에 갔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당당히 한참을 저와 대치했습니다.
거의 같은 시간대 찍은 건데,
위치에 따라 사진 색감이 다르게 나오네요.
사진 상으로는 그 느낌이 잘 안 살지만,
파리 색깔이 굉장히 선명하고 뚜렷했습니다.
이런 류의 파리를 보통 똥파리라 부르죠?
똥파리 한 번 검색해봤습니다.
똥파리는 똥파리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몸길이는 10mm 정도이다.
몸은 대체로 노란색을 띠며, 겹눈은 적갈색이고, 이마는 적등색으로 너비가 좁다.
흔히 똥에 모여드는 속칭 ‘똥파리’는 이 종이 아닌, 금파리, 구리금파리, 쉬파리, 검정파리 따위를 일컽는 말이다.
출처 : 위키백과
실제 똥파리는 대체로 몸 색깔이 노란색.
그래서 금파리를 검색해봤습니다.
금파리는 파리목 검정파리과의 곤충이다.
몸은 번쩍거리는 녹금색이며, 겹눈은 붉은색이다.
세균과 바이러스를 옳기는 위생해충이다.
출처 : 위키백과
저와 대치했던 녀석은 금파리임이 분명합니다.
그동안 똥파리로 알고 있었던 녀석이 실제 똥파리는 아니고 금파리였습니다.
번쩍거리는 녹금색의 몸.
붉은색의 눈.
독충이나 해충은 어째서 이렇게 눈에 띄고 화려한 외관을 가진 것일까요.
구글이나 네이버에 검색해도 마땅한 답변을 찾을 수 없어 궁금하네요.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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