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댄 애리얼리
듀크대학 경제학과 교수 / MIT 미디어랩과 경영대학원 방문교수 /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연구원
행동경제학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
이 책이 최초 출간된 해는 2008년 경인데,
10주년 기념으로 한국어판이 출간된 것으로 보입니다.
책 본문을 읽기 전에는 뭔가 좀 재밌는, 상식 밖의 내용인 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전형적인 행동경제학에 관한 책입니다.
예전에 아주 인상깊게 읽었던, 최인철 교수님의 <프레임> 이란 책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저자는 열 여덟살 때, 간호사의 실수로 전신 3도 화상을 입게 됩니다.
그 후 3년간 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데요.
3년간 병원에서 지내는 것을 계기로 사람들의 행동에 동기를 유발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행동 경제학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밝혀낸 인간의 행동과
그 행동의 원인에 대해서 읽다 보면,
인간은 확실히 이성적이거나 합리적으로 행동하기 보다는 주어진 상황, 맥락에 따라 행동하는 부분이 크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행동 경제학 관련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그동안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되어 재밌게 느꼈는데,
그동안 비슷한 책을 몇 번 읽어서 그런지,
아니면 번역된 문장들이 눈에 잘 안들어와서 그런지,
이 책에서는 별로 재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읽다가 포기.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록해두고 싶은 문장들.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는 것,
이것이 핵심이다. (결정을 할 때 무언가와 비교하는 것)
남자가 자신의 보수에 만족할 때는
아내의 언니 남편보다 많이 벌때 - 20세기 초 사회비평가 멘켄
인간으로 하여금 뭔가를 갖고 싶도록 만들려면
그것을 손에 넣기 어렵게 만들면 된다. - 마크 트웨인
돈을 받는 순간 놀이도 일이 된다.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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