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 년만에 자의적으로 교회를 나갔습니다.
이사온 곳 앞에 선교사 교육원이 있는데 그곳에서 아내가 아이와 함께 놀고 있는데 어느 선교사의 추천?(전도)으로 소개해준 교회입니다.
격주로 수요일마다 선교사 교육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교회는 나갔다가 그곳에 참석해봐야할 것 같다며 아내가 먼저 교회 가보자고 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교회나가지 않는 기독교인이고 아내는 거의 무교입니다.
아무튼 오늘 다녀왔는데, 교회 규모가 무지 큰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방문에도 그다지 관심들을 주지 않아 부담없고 좋았습니다.
목사님 목소리도 괜찮네요.
첫 느낌이 나쁘지 않아 매주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다시 한번 방문할 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동네에 바람 쐬러 나갔는데 아주 능청맞은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화단에 내어 놓은 화분을 개인 침대 마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다가가도 반응 없다가, 사진을 찍으니 고개를 들긴 드는데 쳐다보지도 않네요.
얼마나 오랫동안 이곳에서 살아왔는지, 사람들이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걸 아는가보죠?
개무시가 아닌 고양이 무시 당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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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Activity,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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