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준비를 하며 화장실 안 거울을 쳐다보며 드는 생각이 있었다.
남자가 나이들어 가면서 신경쓰고 관리해야하는 것 무엇이 있을까.
콧털.
이녀석은 내가 어릴 때는 이렇게까지 바깥구경을 하고 싶어 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뭐가 그리 궁금한지 자꾸 바깥으로 고개를 내민다.
나이 들어갈수록 풍성해지고 잘 자란다.
머리털은 그에 반해 나이 들어갈수록 가늘어지고 듬성듬성해지는데..
콧털은 왜 그런걸까.
남자지만 곱게 늙고 싶다.
외관상 추하지 않게 늙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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