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어느 정도 이상 나이가 드신 분들은 국민학교 시절 수우미양가로 본인의 성적이 매겨졌을겁니다.
저 또한 그 시절 ‘우미양’이 골고루 분포된 중간쯤하는 성적의 학생이었고요.
얼마전 책에서 ‘수 우 미 양 가’ 이야기가 나왔는데 각각의 의미를 아래와 같이 설명해줬습니다.
빼어날 수,
우수할 우,
아름다울 미,
양호할 양,
가능할 가
첫번째 반전!
아니, 수우미양가 전부 의미가 좋잖아?
비록 다섯 단계로 구분되어 있지만 좋지 않은 성적인 ‘양, 가’ 의 의미가 각각 양호하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를 부여해주는 좋은 뜻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두번째 반전!
그런데, 인터넷으로 수우미양가 뜻을 검색해보니..
‘수우미양가’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서 유래된 일본말 찌꺼기였습니다.
사무라이 시대 때 누가 목을 많이 베어오는가에 따라 수우양가(미는 한국에서 덧붙인 말)를 매긴 것이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928670&cid=41818&categoryId=41818
처음 ‘수우미양가’에서 ‘수우’는 좋고, ‘양가’는 나쁘다란 생각에서,
각 단어 뜻이 모두 좋은 뜻인줄 알고 좋은 의미로 받아들였다가,
일본 사무라이 시대 안좋은 사례에 쓰인 일본말 찌꺼기인줄 알게 되어 약간 당황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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