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지하철역으로 가기 위해 걸어가는데 집에서 한 100m 떨어진 곳에 눈에 띄는 물건이 하나 보였습니다.
뭔가~하고 다가가서 살펴보니 제빵기를 누군가가 밖에 내어놓았더군요.
정상적으로 동작되니 필요한분 가져가라는 표시와 함께요.
퍼뜩 아내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내가 가끔씩 집에서 오븐을 이용해서 식빵 같은걸 굽거든요.
아내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제빵기를 들고 다시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까지 다시 올라가긴 번거로워서 1층 문앞에 제빵기를 두고 전 다시 출근했습니다.
오후에 아내에게서 카톡이 왔습니다.
오늘 오전 엎어간 녀석이 이렇게 깨끗하게 세척되어 새단장을 했네요.
그리고 이 녀석을 이용한 빵도 ZZAN ~ 하고 나왔습니다.
비록 오늘 갓 구운 빵 맛을 보진 못하겠지만,
그동안 오븐에 구워온 빵과 비교해서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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