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저자 노준용,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으로 박사학위 취득. 현재는 카이스트 문화 기술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
졸업 후 미국 할리우드 대표적 시각 특수효과 제작 전문 회사에서 그래픽스 사이언티스트로 활동, 대표작 <슈퍼맨 리턴즈>, <나니아 연대기>, <가필드>, <리딕> 등.
2006년 한국으로 귀국 후 카이스트에서 비주얼 미디어 랩 총괄. 국내 CG 작업에도 참여, 대표작 <한반도의 공룡>, <7광구>, <구미호 여우누이뎐> 등.
CG분야 연구성과 인정받아 카이스트 석좌 교수 타이틀 받음(2011년)
이 외 저서로는 <틀을 깨려는 용기가 필요해> 출간.
세바시 15분 강연, <인공지능은 못하지만 인간은 잘하는 것>
https://youtu.be/EtgL0qWp1lQ
학창시절 수학, 과학을 좋아하던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전공인 노준용 교수가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책 내용은 가상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스토리 형식으로 흘러간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중학생 제훈이란 아이는 저자의 어린 시절같고, 강호정 교수란 인물은 저자의 현재인 듯하다. 동시대에 어린시절의 저자와 현재의 저자가 만나 이야기를 해나간다.
스토리 형식을 빌려 영화제작에 사용되는 다양한 컴퓨터 특수효과 기법에 대해서 소개하는 내용이다.
수학을 잘하는 제훈이가 영화를 잘 만들수 있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
고등학교 수학교과서에 나오는 사인, 코사인, 함수의 최솟값과 최대값, 미분, 적분, 확률, 통계… 이런 것들이 내가 살아가는데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결국 이런 것들이 특수효과를 위한 컴퓨터 사이언스에 다 쓰이고 있다는거다.
사실 책 제목 <좋아하는 일을 하는거야> 에 이끌려 선택한 책인데, 내용은 기대했던과는 많이 다른 방향의 책이다. 그렇다고 해서 재미없는 책은 아니었다.
이과, 문과, 예체능의 프레임이 갇히지 말고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그것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현재 자신이 잘하는 것이 그 분야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통섭’이란 단어가 생각난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록해두고 싶은 문장들.
내가 잘하는 것도 재능이고, 내가 좋아하는 것도 재능이다. 수학을 잘하면 영화감독이 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그림을 잘 그리면 인간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는 심리학자가 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저 ‘공부를 잘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공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문과와 이과, 예체능, 이렇게 나누는 건 산업사회에 필요한 부품형 인간을 만들기 위한 교육적 편의를 위해 구분된 인위적인 잣대일 뿐이란다.
논리적으로 깔끔하게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이 논리적이고 간결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인공지능시대에 우리가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은 어떻게 하면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창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까 하는 것이야. 인공지능시대의 우등생은 바로 창의성으로 결정되는 거란다.
정해진 답들 중에서 정답을 찾아내는 건 인공지능이 훨씬 잘하지. 이런 점에서는 사람이 인공지능을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만 해.
그런데 새로운 답을 찾아내는 능력에서는 사람이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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