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이후로 약 두어달 만에 하나로 마트 쇼핑 나갔습니다.
약 두어달 만에 오프라인으로 장을 보러 나간 것 같습니다.
계속 인터넷을 통해 식자재 배달을 시키다가, 이번 주는 직접 마트로 나갔죠.
겸사겸사 해서.
겸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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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돌봄쿠폰 사용할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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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아동돌봄쿠폰 40만원 지급이 되었죠.
인터넷에서는 사용이 안되고 해당 지역 상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죠.
사용기한이 있다고 하니 쓸 일 있을 때 바로바로 써줘야죠.
겸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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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좀 살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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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술은 거의 마시지 않고 대부분 저녁에 집에서 반주로 조금씩 홀짝입니다.
인터넷으로는 술 구입이 안되죠.
집에 술이 떨어져서 몇 번 퇴근길에 있는 편의점에서 소주를 구입했는데, 소주 한 병 가격이 마트 가격과 거의 500원 차이가 나더군요.
이번에 마트 쇼핑 후 또 언제 나오게 될 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술을 좀 충분히 쟁였습니다.
소주는 병으로 사면 매번 공병처리하기 귀찮아서 640ml 패트병 소주를 사다 마시곤 합니다.
공병 하나에 100원씩 하니, 또 공병 생기면 환전해야지 그냥 버리긴 잘 안되더라구요.
지난 한 두 주, 퇴근길 편의점에서 소주를 사다 날랐더니 빈병이 어느새 좀 쌓였네요.
다시 또 나오기 어렵단 생각에서였을까요.
이번에는 1.8L 대병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640ml 도 한 번 뚜껑 까면 세 번 정도에 나눠 마시긴 하지만 사는 김에 좀 큰 거 사두자는 생각에 대병도 2병 구매했습니다.
가격이 640ml 하나는 2,400원, 1.8L 하나는 4,500원.
이 가격이면 1.8L 하나사면 640mL 두 병 가격에 세 병 마시는 느낌?
이정도면 집에서 한 달 이상 술 떨어질 걱정 없겠습니다.
202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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