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전교 꼴찌, 서울대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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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고리들

책에 저자에 대한 소개가 없어 저자 프로필을 인터넷에서 찾아봤다.

먼저 ‘고리들’은 필명이고 본명은 ‘고영훈’

고리들(Core Riddle) 이라고 하는데, ‘고구려의 들판’, ‘선순환의 고리들’을 뜻한다고 한다.

Core Riddle 이란 영어 단어에서 어떻게 그런 뜻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난 ‘핵심 수수께끼’라고 밖에 해석이 안된다.


책 출간된 해가 2010년이다. 약 10년 전.

고리들 저자명으로 책 검색을 해보니, 최근에는 인공지능, 인문학 관련 책을 출간했다.

미술이 전공이신 분인데, 다른 분야에서도 많은 활약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입학하게 된 공부법이 궁금하기 보다는 저자의 삶이 궁금해서 읽은 책.

책 내용을 보니 대분분 저자 자신에 대한 에세이, 회고록이다.

누군가의 자서전, 회고록은 은근히 재밌다.

이런 책을 읽으면 나 외 다른 사람의 삶을 엿볼 수 있고, 내가 아는 삶 말고 다양한 삶이 존재한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저자 자신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

저자의 학창시절 자퇴 및 재입학 등의 이야기, 비슷한 나이의 삼촌, 고모, 할아버지 등 가족사 이야기, 성인이 된 이후의 개인사 이야기는 나름 한 사람의 인생스토리라 재밌게 읽힌다.

개인사, 가족사 스토리 말고 저자 개인의 생각을 풀어 놓은 글들에서는 좀 동의되지 않는 부분들이 상당히 보였다.

또한 공부비법 등을 다루는 부분은 그닥..


책 내용에 일관성이 좀 부족해 보인다.

그냥 이 얘기 저 얘기 많이 섞여있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누군가 오해를 한다고 해도 그리 슬퍼할 필요는 없다.

타인들의 오해도 삶의 중요한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중략)

우리 사는 세상에서도 사실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믿는지가 더 중요하다.




절대적으로 공평무사하게 자연을 기술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스스로 가장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순간조차 특정한 해석의 양식에 제약을 받고 있다. - 벤저민 워프




지금 현재에 전념하기.

일단 결과와 실행과정을 분리한 후, 결국 결과를 잊어버리는 몰입을 하는 능력이 곧 성공이라는 말이다.

집중을 가장 방해하는 것은 과거나 미래를 의식하는 마음이며, 이런 버릇은 과정에서도 결과에서도 매우 불완전하며 불만스럽다.



20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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