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심효섭
프롤로그를 보니 저자는 17년간 급여생활자, 창업, 폐업, 계약직 근로 등을 거치면서 살아왔다.
책 출간 당시에는 재무설계사로 활동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왜 빚이 무서운건지 이야기하고, 빚이 생기는 원인을 파악하여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한국에서 말하는 부자의 기준,
KB 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지칭한다.
약 14만 명 정도 있으며, 평균 144억원의 자산(동산, 부동산 포함)을 보유.
부자는 10억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금융자산만 10억이다.
동산, 부동산까지 합해서 150억 정도 되어야 부자구만..
2013년 출간 시점 기준일테니 지금은 더 올라갔겠다.
빚이 정말 위험한 것은 가족을 해체한다는 것.
그리고 빚이 정말 과도한 과소비로 인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점.
우리같은 일반적인 사람들도 갑작스런 사건으로 빚더미에 앉을 수 있다는게 포인트.
저자가 재무설계사로 활동하며 겪고 들은 실제 사례를 보여준다.
열심히 하루하루 잘 살아보겠다고 살지만 빚더미에 앉게 되는 자영업자.
어린시절 멋 모르고 몰래 카드 돌려막기 하는 대학생 등.
이들 가족이 빚으로 인해 붕괴되는 모습을 보니 아찔하다.
각종 사례들이 그냥 우리네 일반사람들인데 전부 빚쟁이다.
대한민국 대다수의 성인 남녀는 다 빚쟁이 같다.
빚을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게 하는 세상.
빚 없으면 살아가기 힘든 세상.
가장이 평균 50대가 되면 지출이 수입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한다.
씀씀이가 커져서가 아니다.
오히려 씀씀이는 줄어든다.
원인은 목돈 들어갈 일이 많아서 그렇다.
자녀 교육비, 대학등록금, 거주 독립, 결혼 비용..
최근 은퇴 준비나 빚 관련된 책을 읽다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자녀에 대한 지출이다.
평균 50대면 직장 은퇴할 시기인데.. 자녀에 대한 지출이 가장 큰 리스크.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접속해서 자신의 정보로 인증을 거치면, 본인이 보험계약자거나 피보험자로 되어 있는 모든 보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한다.
접속해서 확인해보니, 개인적으로 가입한 것 외에 회사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 여러 개의 보험에 내가 피보험자로 되어 있다.
https://www.klia.or.kr
https://www.knia.or.kr
채무 조정에는 두 가지가 있다.
공적 채무 조정 : 개인 파산, 개인 회생
사적 채무 조정 : 프리 워크아웃, 개인 워크아웃
개개인별 상황에 따라 적절한 채무 조정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을 읽으며 기록해 둔 문장들.
빚과 비만의 공통점.
방심하는 순간 급격히 불어난다.
대부분은 자신들이 진 빚을 언제든지 갚을 수 있는 통제 가능한 빚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미 몸에 붙은 빚지는 습관이며, 빚에 대해 옅어진 경계심에 있다.
빚은 단순히 액수의 문제가 아니다.
생활의 문제이며 관계의 문제다.
자신의 삶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까지도 바꿔 버리는 검은 마술이다.
기분 좋게 쏘는 습관이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면서 살겠다는 가치관과 만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고, 지금 이 즐거움이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도 언제든 빚의 구렁에 빠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소득에 맞지 않는 과한 지출을 하기 때문에 빚을 지는 사람은 극소수다.
우리와 똑같은 평범한 사람이 예기치 않은 사건과 질병 등으로 빚지는 경우가 더 많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지금 당장 빚에 대비해 나갈 수 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특히 눈 먼 돈은 내 차례까지 오지 않는다.
교육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를 믿는 것.
가족의 경제 상황을 솔직히 이야기하고,
아이 또한 가족의 경제 문제를 함께 해결해 가는 주체로서 인정할 필요가 있다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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