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며칠전 나왔던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뉴스를 읽고
단편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입니다.
덴마크는 대출금리도 마이너스 “1억 빌리면 9500만원만 상환”
덴마크 위스케은행은 1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0.5%의 금리를 매겼다. 1억원을 빌린 사람이 매년 50만원씩을 받는 방식이다. 만기 때 돌려줄 돈이 사실상 9500만원이라는 얘기다.
또한 스위스 UBS는 11월부터 잔액이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이 넘는 개인 계좌에 연 0.75%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출처 : MK 뉴스
1억을 빌리면 9500만원만 상환하면 된다니.
마이너스 금리가 되면서,
앞으로는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면
이자를 내는게 아니고 이자를 받게되는 상황이 옵니다.
제가 더 관심있게 봤던 부분은
앞으로는 은행에 돈을 예금하면,
이자를 받는게 아니고 이자를 내야하는 상황이 오는 겁니다.
이렇게되면 누가 은행에 현찰을 예치해두겠습니까.
지금이야 마땅한 투자처가 없으면 일단 찌질한 예금이자라도 받으니
자신이 가진 현찰을 은행 예/적금에 보관하지만,
마이너스 금리가 되면, 투자를 안하고 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현찰 보관료를 내야하는 상황이 옵니다.
현찰을 집에 쌓아둬야하나?
이러니 오랜 기간 초저금리인 일본에 해일 피해가 발생했을 때 각 가정에 있던 금고들이 무더기로 나온거겠죠.
아직까지는 남의 나라 얘기긴 한데..
언제까지 남의 나라 얘기가 될지.
일본, EU, 스웨덴, 스위스 등 주요국 금리가 속속 마이너스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도 제로금리는 시간문제라는데..
아내와 이 얘기를 하면서 나온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
그럼 은행에 돈을 맡겨두지 않으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어떻게 쓰겠냐는거죠.
물론 신용카드 결제일에 맞춰 통장에 현금을 미리 넣어두거나, 신용카드회사로 현금이체를 할 수 있겠지만 비현실적인것 같고,
그렇다고 은행에 미리 돈을 넣어두면, 현금 보관료가 나가니 은행에 돈을 넣어두지 않을테니,
앞으로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되면 법정화폐 기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사용을 하지 않는 시대일 것 같습니다.
즉, 앞으로 마이너스 금리시대에는 물건을 구매하고 그 비용지급을 지금처럼 은행에 예금되어 있는 법정화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지 않게될 가능성
이 있다는 거죠.
그렇다면?
진짜 암호화폐, 디지털화폐를 이용한 상거래가 일반화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현재 스팀블록체인 상에서 물건을 스팀이나 엔진토큰으로 매매하듯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지금보다 좀 더 간편하고 신뢰할 만한 방법이 상용화되겠죠.
마이너스 금리시대에는 은행에 맡겨둘 돈들이 전부 부동산, 주식/채권, 암호화폐로 몰려들지 않을까요?
스팀 5년 뒤 사라진다? 안사라진다?
스팀 5년 뒤 300원대 이상 된다?
오늘 스팀 시세 170원대.
5년 후 스팀 소멸되지 않고,
300원 이상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75% 이상 이율의 5년 장기예금에 돈 묵혀둔다는 생각으로
은행예금 다 털어 그냥 확~ 질러버릴텐데.
5년 묵히는 동안 포스팅과 큐레이션을 통한 보상은 보너스!
5년 후 미래 잠깐 다녀오신 분 없나요?
20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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