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들리면 한번씩 냉동막창을 사서 에어프라이어로 익혀 먹습니다.
에어프라이어가 없던 시절에는 후라이팬에 구워먹었는데,
후라이팬에 구울 때 온 집안에 풍기는 그 꿈꿈한 냄새며.. 기름이며..
한번씩 생각나서 먹긴 했지만, 집에서 해먹기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에어프라이어가 생긴 이후론 익히는데 냄새도 거의 안나고 여기저기 기름 튀기는 문제가 없어 너무 손쉬워졌습니다.
최근에 냉동막창 뿐 아니라 냉동대창을 한번 함께 사봤습니다.
곱창 집에서 회식할 때 먹었는 고소한 대창 생각이 나서 한번 사봤는데요.
막창이든, 대창이든 그램당 가격을 따지만 왠만한 소고기 가격입니다.
냉동대창을 익히기 전 에어프라이어에 담겨 있는게 약 300그램정도 되는데요.
에어프라이어에서 조리된 후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많던 대창은 다 어디로…?
대창 자체가 대부분 기름인건 알았지만..
에어프라이어로 바짝 익혀버리니 전부다 기름으로 빠져 나가 버렸네요.
소주 한 병 준비해두고 잔뜩 기대하며 익기를 기다렸는데,
안주로 먹어볼 것도 없네요.
(입도 두 입이었는데..)
고소한 맛은 좋지만, 앞으로 냉동대창은 안사먹을 것 같습니다.
냉동막창 승!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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