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내나 저나 생애 처음으로 땅콩을 직접 길러 수확했습니다.
물론, 땅콩 심고 길러낸 것은 다 아내가 했고, 저는 물 주는거 몇 번 정도 했죠.
조그마한 텃밭에서 약도 치지 않고 기른 땅콩이 제대로 영글까 싶었지만 생각보다 실하게 아주 잘 자라 주었습니다.
제가 어릴 적에는 어머니가 땅콩을 삶아 주시곤 했습니다.
아내는 어려서부터 집에서 땅콩을 불에 볶아 먹는 스타일이었답니다.
그래서 우리 가정은 이제 볶아 먹는 스타일로. ㅎㅎ
바짝 달궈진 팬에서 솔솔 구워진 땅콩.
맛까지 괜찮았습니다.
201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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