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출간 후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2018년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읽은 책으로 뽑힘.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 책은 ‘난 뭘 하며 살아가고 싶은거지?’, ‘내가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게 뭘까?’, ‘내가 잘하는 게 뭐지?’ 란 질문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답을 줄 수는 없지만, 도움이 될만한 질문을 해준다고 합니다.
삶에서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구분 짓고, 그에 따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줄 질문들.
저자는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법을 알려줄 생각은 없고, 대신 포기하고 내려놓는 법에 대해 말할것이라 합니다.
머리말부터 밑줄 좍좍 긋게되는 문장들이 많이 나옵니다.
저자는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개인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함으로써 많이 유명해졌다고 말합니다. 그 전에는 누가 보더라도 실패자라고 할 만큼 힘든 시절을 보냈습니다.
책 제목의 ‘신경끄기’란 모든 것에 무심하거나 다른 이 신경쓰지말고 개인적이되라는 의미가 아닌 것입니다.
무심한 것과는 달리 본인이 관신을 가지고 신경써야하는 것에 조금 더 몰입하고, 그 이외에 대해서는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신경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은 더 자신의 죽음에 대해 생각하며, 사소한 것에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말자는 것이 이 책이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록해두고 싶은 문장들 입니다.
소위 ‘인생의 목적’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항상 자기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뭘 해야 할지’ 모르는게 아니다.
문제는 그들이 ‘뭘 포기해야 하는지’ 모르는 거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경 끄기의 기술’이다.
이 기술은 삶의 방향을 재조정하고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게 해주는 단순한 방법이다.
이 능력을 발달시키면 ‘실용적 깨달음’이라는 걸 얻을 수 있다.
실용적 깨달음이란, 삶이 늘 어느 정도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단언컨대 고통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고통을 견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좋은 삶을 살려면 더 많이 신경 쓸 게 아니라,
더 적게 신경 써야한다.
더 긍정적인 경험을 하려는 욕망 자체가 부정적인 경험이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부정적인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이 곧 긍정적인 경험이다.
신경 끄기란 무엇인가?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신경을 끈다는 것이 무엇인가.
첫째, 신경 끄기는 무심함이 아니다. 다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아무것에도 신경 쓰지 않음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목표에 따르는 역경에 신경 쓰지 않음을 의미한다.)
둘째, 고난에 신경쓰지 않으려면, 그보다 중요한 무언가에 신경을 쓰라.
(인간의 마음은 문제가 없으면 자동으로 문제를 만들어낼 방법을 찾는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여기는 것은, 사실 그보다 중요한 걱정거리가 없는 사실에서 기인하는 부작용일 뿐이다.)
셋째, 알게 모르게, 우리는 항상 신경 쓸 무언가를 선택한다.
(신경 끄기는 인간의 본성이 아니다. 인간은 본성상 과도하게 신경을 쓰게 돼 있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기꺼이 신경 쓸 대상’을 좀 더 꼼꼼히 고르게 된다.)
문제없는 삶을 꿈꾸지 마. 그런건 없어.
그 대신 좋은 문제로 가득한 삶을 꿈꾸도록 해.
난 결과를 사랑했다.
하지만 과정은 사랑하지 않았다.
그래서 실패했다.
우리가 고통받는 이유는 단순하다.
고통이 생물학적으로 쓸모가 있기 때문이다.
자연은 고통을 이용해 변화를 만든다.
인간은 늘 어느 정도의 불만과 불안을 느끼며 살아가도록 진화해왔는데,
그 까닭은 다소 불만과 불안을 느끼는 생명체가 혁신과 생존에 가장 열심이기 때문이다.
우리 가정의 문제는 우리가 했던 끔직한 말과 행동에만 있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가 해야 했지만 하지 않았던 말과 행동이 문제였다.
자신을 행동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물로 평가하게 되면,
사람이 천박해질 뿐만 아니라 천하의 몹쓸 놈이 되기 쉽상이다.
좋은 가치는
. 현실에 바탕을 두고
. 사회에 이로우며
. 직접 통제할 수 있다.
. 정직, 혁신, 유연함, 자립, 후원, 자존감, 호기심, 너그러움, 겸손, 창조 등
나쁜 가치는
. 미신적이고
. 사회에 해로우며
. 직접 통제할 수 없다.
. 속임수, 폭력에 의한 지배, 무분별한 섹스, 늘 즐기며 살기, 항상 주목받기, 혼자 있지 않기, 모두에게 사랑받기, 부자가 되기 위해 돈 벌기, 사이비 신을 위해 작은 동물을 제물로 바치기 등
당신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상대의 거절을 받아들일 수도 있어야 한다.
거절을 통해 내 삶에 무엇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인지 명확히 정의할 수 있다.
지금 비참함을 느끼고 있다면,
아마도 그건 현재 상황의 일부를 내가 통제할 수 없다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말해 내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내 선택과는 무관하게 억지로 떠맡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 문제는 내가 선택한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에너지를 느낀다.
반면 내 의사와 상관없이 문제가 강요되었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부당함과 비참함을 느낀다.
많은 사람이 ‘내 문제는 내 책임’이라고 생각하기를 꺼리는 이유는,
‘내 책임이 곧 내 잘못’을 의미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책임과 잘못이 일반적으로 붙어 다니는 건 사실이지만,
둘은 같은 게 아니다.
확실한건,
확실한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 하나뿐.
불확실성은 모든 진보와 성장의 뿌리다.
옛말에 이르길, 모든 것을 안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고 했다.
먼저 자신의 무지를 자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무지를 인정할수록 배울 기회가 더 많아진다.
어떤 분야에서 진짜로 성공하려면,
실패를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
실패하지 않겠다는 건 성공하지 않겠다는거나 마찬가지다.
동브로프스키에 따르면, 공포와 불안과 슬픔이라는 고통은 정신 건강에 해롭기만 한 게 아니라, 오히려 정신적 성장에 필수적이다.
육체적 고통을 겪어야 뼈와 근육이 강해지는 것처럼,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정신력, 자존감, 공감 능력이 강해져서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당신의 인생을 의미있게 만드는 길은 수많은 선택지를 거부하는 것이다.
한 가지에 몰입하라.
자유를 얻을 것이다.
여행은 자기계발에 안성맞춤이다.
자기가 속한 문화의 가치관에서 벗어날 수 있고,
나와는 완전히 다른 가치관을 따르는 사회도 나름의 방식으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음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몰입 안에 자유와 해방이 있다.
내게 정말로 중요한 것을 선택해 집중하고 정신 사납게 하는 온갖 대안을 거부함으로써
더 많은 기회와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몰입할 때 자유를 얻는 까닭은, 더는 사소하고 하찮은 일에 흔들리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죽음은 인생의 의미가 만들어내는 그림자를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빛이다.
죽음이 없다면, 우리는 모든 걸 하찮게 느낄 것이며,
모든 경험을 제멋대로 판단할 것이다.
그리고 모든 기준과 가치가 갑자기 무의미해질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문화는 주목받는 것과 성공이 마치 하나인 것처럼 취급한다.
하지만 둘은 다르다.
우리는 다 죽는다. 우리 모두가.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인생의 사소한 문제에 벌벌 떨고 기죽는다.
아무것도 아닌게 우리를 먹어 치운단 말이다. - 찰스 부코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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