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강준형
‘카난’ 이라는 닉네임으로 경제 블로그와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첫번째 책.
잘못 짚었습니다.^^
상식 위주로 재미있게 쓰여있는 책인 줄 알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했던 것과는 좀 달랐습니다.
경제관련 이론적인 내용이 대부분인 책입니다.
‘카난 블로그’ 키워드로 구글링을 해보니 <카난의 경제학 산책> 이란 네이버 블로그가 뜨네요.
카난의 경제학 산책 블로그
잠깐 들어가 살펴보니, 10주년 소감 공지글이 있네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저자가 20대 중반의 나이에 블로그를 시작해서,
올해 2019년이 10주년 되는 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지금 강의도 하고 책도 쓰고 칼럼도 쓰며 살아가고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스웨덴은 2030년까지 현금 없는 사회를 추구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실물화폐의 종말이 정말 다가오는건가 싶네요.
벌써 제 주변에도 현찰없는 가게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스타벅스도 아마 현찰없는 가게로 한다죠?
2030년이면 앞으로 대략 10년 정도 후인데..
우리나라는 그것보다는 조금 더 뒤에 보편화된다 하더라도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정말 종이나 동전 화폐는 사라질 것 같습니다.
핀테크.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alogy)를 합쳐 부르는 말.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우리가 그동안 자연스럽게 사용해오던,
스마트폰으로 계좌개설하고 돈 이체하는 것들이 모두 다 핀테크라고 하네요.
시나브로, 핀테크는 우리 삶에 이미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경제의 목적.
우리 경제 전체의 성장, 그리고 개인의 재산이 아닌
모든 사람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데에 있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이라..
이것이 경제의 목적인 줄은 몰랐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경제의 목적 달성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성장과 분배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분배에 있어서 공리주의, 평등주의, 최빈자극대화주의 중
가치판단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진다고 합니다.
성장과 분배,
성장하면서 고르게 잘 분배되는 사회는…. 아마도 유토피아?^^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은 성장을 중요시하고,
그 외 사람들은 분배가 좀 더 많이 되기를 바라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돈 많이 버는 님들 세금 좀 팍팍 더 내고, 연봉도 좀 깍고,
중하층민들에게 돈이 좀 더 많이 배분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적인 사회주의랄까.
제가 그리 될 일이 있을까마는,
만약에 그 돈 많이 버는 님들 중 하나가 된다면 그리 하고 싶습니다.
최저임금의 상승.
노동자의 삶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과
고용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립된다고 합니다.
월급 받아야하는 노동자들 마음과
월급 줘야하는 고용주들 마음이 같을 수야 없겠죠.
최저임금 조금 오른다고 노동자들 삶이 진짜 개선되긴 하는건지,
개개인별 노동자들의 삶이, 임금 조금 더 오른다고 개선될 것 같진 않지만,
수많은 노동자를 두고 있는 고용주 입장에서는
개개인별 임금을 조금씩 더 올리는게 굉장히 부담되긴 할 것 같단 생각입니다.
아직까지 주 52시간 근로시간을 준수하지 않는 사업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조금씩, 서서히, 우리나라도 노동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듯 합니다.
제가 일하는 곳도 바쁠 때는 뭐 주 52시간 이런 개념없이
개발 일정에 맞춰 해야할 일 처리하기 바쁘지만,
좀 여유가 생길 때는 그래도 예전처럼 눈치보며 퇴근하는 문화는 없어졌습니다.
당당하게 퇴근할 수 있는 분위가가 어느 정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진짜 없어진건지, 짬이 차서 그런건지 저 스스로도 좀 헷갈리긴 합니다.^^)
스위스 아니면 스웨덴이었던거 같은데,
북유럽 어느 나라에서는 하루 6시간 근무제도를 차츰 도입한다고도 하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어서 빨리 하루 6시간 근무제도 활성화되어,
저의 월급쟁이 삶이 끝나가기 전 한번 겪어보고 싶네요.
우리 자식들 세대는,
현재 우리와는 많이 다른,
훨씬 더 자유롭고 편안한 근로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lucky2015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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