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시작하는 위치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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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에피소드가 있어 소개합니다.

30년 전 지구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을 일 년에 평균 2.5명 정도가 올랐다.

현재는 일 년에 500명 이상이 오른다고 한다. 왜일까?

과거에는 베이스캠프를 해발 3,000 미터 이하에 설치했다.

그냥 관습적으로 그 정도 높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뉴질랜드의 에드먼드 힐러리가 인류 역사상 최초로 이 산을 등정했던 1953년부터 30~40년 동안 베이스캠프 높이는 3,000 미터 이상을 넘지 않았다.

그러다가 어느 날 누군가 무려 2배 높이인 6,000 미터 정도 높이에 베이스캠프를 쳤다.

그랬더니 정상에 도달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이후 모든 등산가들은 해발 6,000 미터 정도 높이에 베이스 캠프를 치게 되었다.

  • 김병완, <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라=""> 중에서

저는 이 에피소드를 읽으니 금수저 은수저가 떠오르네요.

현대의 금융자본주의에서는 뭐라해도 돈이 중요하고, 금수저로 태어나 살아가는 이들을 결코 따라잡기 힘들다는 것.

초저금리 시대, 매달 봉급 받으면서 그저 저축만 열심히 할 때는 더욱 답이 안나오죠.

몇 해 전 코인 열풍으로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금수저만큼은 안되더라도 은수저, 동수저 정도는 충분히 기회가 있을 수 있겠다는 것.

그 시작은 씨드머니와 용단.

높은 베이스캠프에서의 시작은 에베레스트 정상 도달을 훨씬 수월하게 해줬듯이, 높은 씨드머니 확보는 숟가락 색깔 바꾸기를 훨씬 수월하게 해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예전 같으면 보증금 2억 전세와 보증금 천에 60만원 월세 비교 시 무조건 2억 전세를 선택했을겁니다.

월세는 아까우니까. 월세는 그냥 버리는 돈 같으니까.

하지만 이젠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월세 내고 살면서 2억 가까운 자본금을 굴려보는 것도 나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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