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들의 울음소리가 사방천지를 가득 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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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8시경,

퇴근 후 전철역을 나와 집으로 걸어가는 길목,

한 쪽에 펼쳐져 있는 물 댄 논 쪽에서 개구리 울음소리가 온 천지에 울려 퍼집니다.

잠시나마 어릴 시절, 외가집 초가 대청마루에 앉아 있던 기억이 떠올랐다가 사라집니다.

이 동네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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