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조리해 먹은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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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느 돈까스 집에서 돈까스를 사먹었다가 너무 실망했다며, 아내가 집에서 솜씨 발휘를 좀 했습니다.

돼지고기를 우유에 절인 후, 달걀 옷 입히고 빵가루 묻혀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구워 먹었습니다.

굽는 건 제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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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기름에 굽다보니 겉은 슬슬 타들어가는데 속까지 충분히 익었는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름기도 뺄 겸, 적당히 후라이팬에 굽고 마무리는 에어프라이어로 가열해줬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마무리한 건 신의 한 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름기도 적당히 빠지고, 속도 잘 익었더라구요.

사먹은 것 보다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짱!


201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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