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인도 한 쪽에,
군데 군데 심겨져 있는 꽃.
올해 봄부터,
가끔 지나치며 쳐다볼 때마다
모습이 달라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밋밋한 녹색의 잡풀 같았지만,
어느새 노랗고 빨갛게 물이 들다가
활~짝 만개합니다.
그리고는 차츰 영역을 넓혀나갑니다.
그러다 하나 둘,
이파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점점 부풀어 오르듯 둥근 형태를 띕니다.
희한한 모습입니다.
씨방인가?
다음은 어떤 모습으로 바뀔까?
다음 모습으로 바꼈을 때
잊지 않고 사진으로 남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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