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 연차가 쌓일수록 직급 역전 현상을 슬슬 겪게 됩니다.
지금으로부터 몇 년전 회사의 직급체계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사원(연구원), 대리(주임), 과장(선임), 차장(책임), 부장(수석)
현재는
사원(연구원), 과장(선임), 차장(책임)
과거 5단계의 직급에서, 현재 3단계로 축소되었습니다.
직급체계가 변경되면서,
대리였던 사람은 과장으로 상향 되었고
부장이었던 사람은 차장으로 하향 되었습니다.
월급에는 변화가 없었죠.
그리고,
과거, 차장에서 부장으로 진급하기 위한 자격 요건들이
현재, 과장에서 차장으로 진급하기 위한 자격 요건이 되었습니다.
이 자격 요건 때문에 저는 몇 번의 진급누락이…
진급을 계속 못하면 임금 동결시킨다는데..
쿨럭..
수년전 제가 ‘과장’일 때 ‘대리’였던 사람이 올해 ‘차장’을 달았습니다.
기분이 묘해집니다.
가늘고 길게 가자고 스스로 정신 승리를 하고 있지만, 이것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남 신경쓰지 않는 용기.
나만의 중심 잡는 용기.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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