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화폐 카드로 재난 지원금 신청. 쩝. 의미없네요.

최근 재난지원금 다들 신청하셨죠?

저는 지역 화폐 카드로 재난지원금을 신청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지역 화폐 카드는 인천 이음 카드.


지역 화폐 카드는 금액을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인데, 사용 금액의 4% 가까이를 캐시백 해주죠.

현재는 정확히 몇 프로인지 모르겠네요.

검색해보니, 사용 금액별로 캐시백 비율이 다른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www.hani.co.kr/arti/area/capital/930089.html


재난지원금 사용처가 자신의 거주 지역에 한정되고, 대형마트 등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 지역 화폐 사용처와 거의 동일한 거 같더라구요.

재난 지원금 사용처를 아직 확실히 모르는 분들은 아래 이미지 참고해주세요.

CYMERA_20200514_173249.jpg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 안되고, 하나로마트, 식자재 마트 등은 됩니다.

신세계, 롯데, 현대 등 백화점 인되고, 백화점에 입점한 식당, 카페 등은 이용 가능합니다.

대학병원 안되고, 동네 중요 병원, 약국은 됩니다.

안마, 발마사지, 유흥업소 안되고, 식당, 미용실, 주유소, 피부관리 숍 등 됩니다.

골프장, 스크린 골프장, 노래방 안되고, 피트니스 센터, 필라테스 등 됩니다.

구팡, G마켓, 네이버 쇼핑 등 안되고, 배달앱 '만나서 결제' 만 됩니다.

‘만나서 결제’란 배달앱은 처음 듣네요, 저에게만 듣보잡인가요?


그래서 기왕이면 캐시백 많이 돌려주는 인천 이음 카드로 재난지원금 신청하면 일거양득이겠단 생각이었습니다.

지원금은 지원금대로 사용하고 지원금액 사용에 따라 캐시백도 받고.

저희 가족은 세 식구라서 80만원 지원 받았습니다.

CYMERA_20200521_193224.jpg


지난 주말 처음 재난 지원금 사용해봤습니다.

그런데, 재난 지원금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캐시백이 없네요!

이런.. 이럴거면 굳이 지역 화폐 카드로 재난 지원금 사용할 이유가 없는데. 쩝.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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