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과자의 원조, 충남 천안

처가가 충남 공주에 있어 방문할 때 마다 천안 지역을 지나 갑니다.

천안 국도를 지나 가다보면 호두과자 판매하는 곳들이 눈에 많이 띄는데요.

가끔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가게에 들러 호두과자를 사먹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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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구운 따뜻한 호두과자는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운행 중 출출해질 때쯤 먹는 따끈한 호두과자는 정말.

호두과자 하면 천안이죠?

왜 천안 호두과자가 유명한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호두과자는 1934년 조귀금(충남 천안, 1987년 사망)씨가 처음 만들었다. 호두 모양을 본뜬 과자로, 견과류인 호두와 팥 앙금이 들어있다.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D%98%B8%EB%91%90%EA%B3%BC%EC%9E%90

유독 천안에서 호두가 유명해진 이유에 대해서는, 고려말 몽고간섭기 당시 통역관이었던 유청신이라는 역관이 원나라에서 사신으로 수행길을 다녀오던 중 묘목과 열매를 얻어와 현재의 천안시 광덕면 광덕사에 최초로 심은 것, 즉 천안이 호두의 ‘시식지’ 및 ‘시배지’가 된 것을 기점으로 천안의 명물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천안역이 생기고 근처에 번화가가 형성되고 나서부터는, 여행객이 천안을 지나갈 때나, 천안 시민들이 입이 심심할때마다 천안의 호두과자를 자주 사먹게 되면서 전국적 유명세를 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namu.wiki/w/%ED%98%B8%EB%91%90%EA%B3%BC%EC%9E%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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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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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이미지>

위 사진은 천안 광덕사의 호두나무를 검색해서 찾은 사진입니다.
고려말에 심겨진 그 호두나무인진 모르겠습니다.

고려말, 호두 묘목과 열매를 천안 광덕사에 처음 심었다는 설이 있고,
호두과자가 천안에서 최초로 만들어졌군요.

60~70년대 기차의 중간 기점이었던 천안역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천안의 호두과자가 유명세를 띄게 된거구요.

천안역 하면 호두과자.

천안역 호두과자라고 하니, 대전역 가락국수가 생각납니다.

대전역 가락국수는 사라졌지만, 이제 대전역은 성심당이 지키고 있죠.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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