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방역차 구경하기 쉽지 않죠?
저 어릴 적에는 방역차가 동네 골목에 나타나면,
동네 친구들 전부 다 방역차 꽁무니 쫓아다니면서 뒤로 내뿜는 연기를 실컷 들이켰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큰일날? 일인데 그땐 그게 전혀 문제되지 않았죠.
요즘 방역차 연기는 저독성을 사용한다고 하니,
독성은 아마도 옛날이 더 강해도 강했을텐데..
지난 6월,
현재 사는 곳으로 이사온 후 저녁이 되면 저희집 주변으로 방역차가 자주 출몰하고 있습니다.
이건 퇴근길 저희 집을 이미 훝고 지나간 후,
저~ 멀리 가고 있길래 부랴부랴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방역차 지나갈 때 느껴지는 이 연기 냄새를 맡을 때마다
어릴 적 동네에서 뛰어놀던 기억의 조각이 떠오르네요. (옛날 기억 글을 적다 보니, 참빗으로 머릿니 잡아내던 기억도 갑자기 나네요. ㅎㅎ)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일상] 방역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