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배추가 현실 가능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배추가 워낙에 달달하니 맨 입에 그냥 먹기도 하죠?
그러니 벌레들도 얼마나 맛있겠습니까.
저희 텃밭에 배추 몇 포기 길렀는데,
완전 유기농이었습니다.
농약 1도 안쓰고, 심지어 비료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뼈만 앙상하게 남았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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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사에서 하시는 말이 배추에는 약을 많이 쳐야 한다고 합니다.
좀 과장해서 푹~~ 절일 정도로 뿌려야 한답니다.^^
김장을 하기 위해서 소금물에 푹 절이는데,
사실은 그 전에 농약에 절여야 하는 건가요. ㅎㅎ
어쨋든,
범인! 아니, 범충! 색출을 해보니,
완전 보호색으로 무장한 이 녀석입니다.
배추벌레인데 눈 앞에 두고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색깔이 완전 배추색과 혼연일체 입니다.
검색해보니 배추벌레는 배추흰나비 애벌레라고 합니다.
아래처럼 이쁜 흰나비가 되기 전 맛난 배추 실컷 먹었겠네요~
배추흰나비(Pieris rapae)는 흰나비과에 속하는 나비의 일종으로서, 작은흰나비라고도 한다.
석주명 평전에 따르면, 석주명 선생이 애벌레 때에 배추를 먹는다해서 배추흰나비라고 이름을 붙여주었다.
201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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