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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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토니 로빈스

2018년 출간된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을 읽고 동일 저자의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 <머니>는 저자 본인의 인생경험과 최고 투자자 50명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이 책의 인세는 전액 기부되었다.

무려 900쪽에 달하는 책…


저자는 동기부여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이자 변화심리학의 최고 권위자.

37년 이상 자기계발 및 비즈니스 강연 및 세미나 진행.

저자의 이전 출간 책인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는 전 세계적으로 1천만 부 이상 팔렸다고 한다.


퇴직연금 관련 재밌는 부분이 있다.

사회보장제도가 언제 처음 만들어졌느냐 하면, 미국 대공황시절인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때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때 퇴직연금 수당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가 65세.

이 시기 미국 노인의 평균수명은 62세.

이건 뭐 사실 퇴직연금을 주지 않겠다는게 아닌가?

이런 논리라면 현시대 퇴직연금/국민연금은 한 85세 정도부터 지급이 되어야할 것 같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상대적으로 퇴직연금 수령시기도 뒤로 밀렸어야 하는건가.


수입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는 예가 있다.

여기서, 마이클 잭슨이 빚쟁이였다는걸 처음 알게 됐다.

한 번 공연으로 어마무시한 수입을 거둬들였을 마이클 잭슨도 빚쟁이였다니..

수입이 아무리 많아도 지출을 막지 않는 한.. 수입 금액은 의미가 없다는 건 진리이다.


초반부는 복리의 마법에 대해 말하며 어떻게든 수입의 몇 퍼센트를 자동 저축하라고 한다.

그런데 이 얘기를 하면서 연 8% 이율 등을 말하며 복리를 통해 불어나는 금액을 보여준다.

지금은 제로금리 시대… 현 시대와는 많이 동떨어진 느낌.

2015년도만 하더라도 그렇게 높은 금리가 제공되는 시대가 아닌데, 그 해 출간된 책에서 8% 은행 예금 금리를 말하다니..

미국은 좀 달랐나?

뭐 제로금리라 하더라도, 투자를 위한 종잣돈 마련을 위해 꾸준히 적금은 필요하다는 생각에 동의한다.


뮤추얼 펀드, 수수료 귀신이다.

인덱스 펀드를 해야한다는 걸 강조한다.

투자자문을 해주는 사람은 투자자를 위해 일하지 않는다.

변액연금보험, 수수료에 수수료를 붙이는 수수료 덩어리다.

저축을 늘려라, 주택 대출금 빨리 갚아라, 자동차 할부 없애라.

투자 시 자산배분을 해라.

포트폴리오를 주기적으로 재조정해라.

적립식 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친구로 삼아라.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도는 비례해서 올라가지 않는다.

그러나 비례해서 올라가게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남을 위해 돈을 쓰는 것.


이 책을 읽기 전에 동일 저자의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이란 책을 읽었는데, 아마도 이 책 <머니> 의 요약본이지 않을까 싶다.

비슷한 얘기들이 많이 나온다.

굳이 900 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을 읽을 필요없이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을 읽으면 될 듯하다.

900 페이지 분량, 물론 다룬 내용도 많지만… 일단 말이 너무 많다. ^^

다 못읽겠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둔 책 본문의 문장들.


매일 아침 기본적인 생계유지만이 아니라 목표와 꿈을 추구해도 될 정도로 자신에게 돈이 넉넉히 있다는 사실을 아는 상태로 잠에서 깬다면 삶이 어떻게 달라질까?


내가 묻는 질문의 질이 내 삶의 질이다.


배우는 것이 많아질수록 모르는 것이 더 늘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답을 다 안다고 말만 앞세우는 사람들과 달리, 최고에 오른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겸손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말하고는, 그 생각이 틀릴 수 있다고 인정한다.


평생 수입원을 얻는 순간, 일은 하고 싶기 때문에 하는 것이 된다.


소중한 순간을 너무 많이 놓치고는, 그제야 우리는 ‘정말로’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 의아해하기 시작한다.


당신의 환경은 가장 필요한 것(소득)을 얻는 대가로 가장 소중한 것(시간)을 내주는 방식으로 설정돼 있다.


다른 비즈니스 세계와 마찬가지로 투자 세계도 직접적으로든 은연 중으로든 하는 말은 같다.

크게 성공하고 싶으면 위험도 크게 걸어야 한다고 말한다.

심지어 재무적 자유를 원하면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자유를 희생해야 한다는 놀라운 말도 서슴치 않는다.

진실과는 한참이나 거리가 먼 말이다.

성공한 내부자들의 공통분모 한 가지는 힘들게 모은 돈으로 투기를 하지 않고 철저히 전략을 짠다는 점이다.


20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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