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jjy 님의 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26이 있었습니다.
https://steemit.com/zzan/@jjy/26#@jjy/pyr03t
최근에는 우리 속담에서 공란 맞추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벤트 26의 질문은
OO 잡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
여기서 OO 에 들어갈 말은?
아주 자신있게 ‘벼룩’ 이라 쓰고 1빠를 외쳤습니다.
댓글 첫번째로 달며 오버를 한거죠.
그런데 그만..
‘벼룩’은 오답이었습니다.
‘빈대’가 정답이었죠.
대부분 참여하신 분들은 다 정답을 맞추셨지만, 저처럼 ‘벼룩’ 오답을 내신 분들이 있으시더라구요.
해당 이벤트는 대놓고 커닝하는 이벤트인데,
혹시 벼룩이라 답하신 분들,
저 때문에 오답을 제출하신건 아닌지.. 괜히 죄송하네요.
만약 그렇다면 물의를 빚어 죄송합니다. ^^
벼룩과 빈대, 그 차이점은?
혐오그림 주의!
벼룩!
빈대!
둘 다 피빨아 먹는 녀석들이긴 한데,
생김새부터 확연히 다르네요.
벼룩은 2mm~4mm
빈대는 9mm 정도
빈대 사이즈가 더 큽니다.
빈대는 피를 빨고 나면 사이즈가 더 커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벼룩은 수십센티미터까지 점프할 수 있죠.
초가삼간 태우는건 빈대.
간을 빼먹는건 벼룩.
다시 한 번 되뇌어 봅니다.
2019.10.03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의도치 않게 빚게된 물의 (벼룩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