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오래 지속할려면 과거를 묻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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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연말되니 슬슬 동창회/동문회, 송년회 등 모임들 많으시죠?

구독하고 있는 e- 매거진에서 지속가능한 모임을 위한 팁이 소개되었습니다.

요즘은 점점 동창회, 동문회 등이 사라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 주된 이유가 요즘 젊은 세대들은 잘 모르는 사람들과의 감정노동을 하기 싫어서라고 합니다.

반면, 취미활동 동호회나 독서모임 등 공통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하는 모임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고 하네요.

저는 2년에 한 번씩 있는 동문회 참석을 제외하고는 동창회든 동호회든 일절 참석하는게 없습니다.

그나마 2년에 한번씩 진행되던 동문회도 교수님 은퇴로 인해 아마 없어질 것 같습니다.

동창회의 경우 대학 동창회와 고등학교 동창회가 있었는데, 어떤 뚜렷한 이유 없이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모임이 없어졌습니다.

특히, 대학 동창회는 모임을 주도하던 친구의 결혼을 기점으로 연락이 서로 뜸해지더니 결국 몇 년 간 모임이 없었죠.

역시 동문이나 동창 모임은 누구 한 명이 부지런히 연락해야 유지가 됩니다.

동호회는 총각시절 취미활동을 위해 하나 정도는 가입하고 활동할 만도 했는데, 워낙 방콕을 좋아해서..^^

동창회, 동문회가 없어지는 추세의 주된 이유가 요즘 젊은 세대의 특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는데, 젊은 세대를 몇 세까지 말하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특정 세대의 특징이라기 보다는 나이를 불문하고 현 시대의 특징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젊든 나이 들었든 요즘은 동문 찾고 동창 찾고를 잘 하지 않을 것 같거든요.


매거진에서 알려준 현재 하고 있는 모임을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살롱 문화’ 팁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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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의 ‘과거’를 묻지 않는다.
  2. ‘지금 당장’의 관심사와 대화 소재에 집중한다.
  3. 정해진 모임이 끝나면 바로 집에 간다.
  4. 정기 모임 중에 ‘쉬는 달’ 또는 ‘쉬는 분기’를 정하는 것도 좋다.
  5. 모임(살롱)의 장(리더)을 정기적으로 바꾼다.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모임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모임 참석자들의 과거를 묻지마라고 하는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모임에서 만나게 된 사람과 몇 번의 만남을 가지다 보면 그 사람의 과거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되거나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요?

그런 것도 안물어보면 너무 데면데면 해지지나 않을지.

어떤가요? 전 그 사람의 과거를 알아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그 사람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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