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내는 39금 아줌마가 되어간다는 포스팅을 한 적 있습니다.
그에 이은 2탄을 아내에게 제보받아 포스팅 합니다.
아내는 딸과 함께 신비아파트 라는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등장인물 페이지를 펴서 누구냐고 물어보면서 책을 읽어줬는데,
그 중에 잘생긴 ‘최강림’이란 남자 캐릭터 있었습니다.
엄마 > 누가 우리 딸 왕자지?
딸 > 아유~ 강림이가 왕자지~
엄마 > 강림이가 왜 왕자지?
딸 > 왕자지 왕자. 왕자니까 왕자지~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이때 아내의 뇌리를 스치는 상상.
아내는 스스로 돌아오지 못 할 만큼 뇌가 썩었나보다.. 라고
생각했다며 저에게 고백했습니다.
저는 썩은게 아니고 건강한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쨋든, 저는 나이들어 갈수록 점점 뇌의 건강이 악화되는데,
아내는 나이들어 마흔이 가까워올수록 점점 더 뇌가 건강해지나 봅니다.
연애할 때는 분명 제 뇌가 더 건강했는데..
생리학적으로 연상 연하가 결혼해서 사는게 적절한 듯 합니다.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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