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밴 브레스낙’의 <혼자 사는 즐거움> 이란 책에서 아래와 같은 문장을 읽었습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삶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당신은 그 시간 동안 오로지 당신만을 위해 살려고 노력할 것이다.
1분 1초도 오직 당신만을 위해 쓰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일주일은 너무나 짧은 시간임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게 될 것이다.
만약 내가 앞으로 일주일만 살 수 있다면,
그 시간동안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가장 먼저 떠올랐던 건, 역시 자녀.아내가 좀 섭섭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녀가 어려서 먼저 생각났겠지만 늙으면 아내 밖에 없겠죠.
- 마지막 가기 전, 딸에게 최대한 아빠의 기억을 심어주고 싶다.
- 그리고 아내,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겠다.
- 그 다음 부모님이 떠오릅니다. 찾아가서 얼굴을 뵈어야겠다.
남은 일주일, 책에서는 오로지 나만을 위해 살려고 노력할 것이다
라고 하는데,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함께 보내야겠단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물론 사랑하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를 위한 것이긴 하겠죠.
하지만, 오로지 나 개인만을 위한 것은 아닌 듯 한데..
오로지 나만을 위해 산다는게 어떻게 사는걸까.
오로지 나만을 위해 하고 싶은게 뭔지 막상 생각해봐도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로지 나만을 위해 하고 싶은게 무엇인가요?
P.S)
이 글을 기록해 두고 나중에 오로지 나만을 위해 하고 싶은 것 하나가 떠오르긴 했습니다.
우렁찬 엔진소리 내뿜는 바이크 몰고 한번 달려보는 것.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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