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이 책은 수년 전 베스트셀러였던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의 개정판입니다.
몇 년도에 읽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당시에 저도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고 독서에 대한 의지의 불씨가 타올랐던 기억은 있습니다. 비록 회사 일에 치여 금방 사그라들었지만.
주인공 ‘고현성’ 이란 인물을 등장시켜 스토리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필요성 및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는 오래 전에 읽었던 책이라 기억이 흐릿하지만, 스토리의 큰 줄기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스토리 전개는 좀 다른듯 합니다.
일독, 두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매일 독서한다는 뜻과 독서습관을 잡는 첫 번째 단계라는 뜻.
대략적인 스토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획팀에서 마케팅 팀으로 좌천된 고현성. 최근 실연도 당했음. 친구 윤명훈 기자로부터 독서고수 추미옥을 소개받아 만난다.
이후 추미옥으로부터 단계별로 독서습관을 들이기 위한 몇 번의 숙제 후, 100일 33권 독서 미션을 받게된다.
중간에 슬럼프를 겪게 되지만 잘 이겨내고 100일 33권 독서를 완성한다.
하지만,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것만으로는 뭔가 2%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그 2%를 채우기 위해 부여 받은 다음 단계 미션은 자기 업무 분야의 책을 1년 동안 100권 읽는 것이다. 진짜 프로가 되기 위한 독서, 프로리딩.
1년 100권 독서를 마친 고현성은 독서고수 추미옥의 추천으로 독서멘토 이지후 작가를 만나 칼 비테 교육법에 대해 듣게된다.
(여기서 등장인물 이지후는 실제 이 책의 저자 이지성을 가상인물로 등장시켰네요.)
이지후 작가는 고현성에게 100일동안 CEO 10명 만나기 미션을 준다.
고현성은 인터뷰를 통해 귀한 배움을 얻게된다.
이후 1년 365권 읽기, 즉 슈퍼리딩 단계로 접어든다.
여기까지가 책 <일독>의 간략한 스토리입니다.
자기 업무 분야의 책 1년 동안 100권 읽기부터 좀.. 실천해보기는 어려울듯 하네요. 그래도 주인공이 독서를 시작함으로써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직장생활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개선되는 장면들은 충분히 독서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아래 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록해두고 싶은 문장의 일부입니다.
그런데 대체 독서가 왜 그렇게 중요한거냐?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한 ‘선택 조건’이 아니라 ‘필수 조건’ 이니까.
책은 읽어보면 알고, 사람은 만나보면 아는 법이지.
주변의 뛰어난 동료들이 무엇을 읽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한번 잘 살펴보세요.
비슷한 경쟁에서 벗어나려면 열심히 뛰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오늘 읽은 문장에 가슴이 뛰고, 내일 읽을 문장에 마음이 설렜다.
머리로 읽은 것이 가슴으로 내려오기까진 시간이 걸렸지만 일단 머리에서 가슴으로 옮겨진 글들은 마음 밭에 좋은 씨앗으로 뿌려졌다.
책을 읽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야.
내가 왜 책을 읽으려 하는가?
무엇을 위한 독서인가?
반드시 초심을 기억해.
노력과 결과는 결코 동떨어진 게 아니지만 항상 일치하지도 않지.
노력한 만큼 결과가 안 나오기도 하지만 노력 없이는 성공적인 결과도 없어.
열심히 한다는 착각에 사로잡혀 목표 없이 아무데나 마구잡이로 화살을 쏘지는 않았던가.
주변을 둘러보면 책을 많이 읽고도 오히려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사람이 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마음을 터놓고 남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자신의 지식을 자랑처럼 떠벌리거나 사람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자신에 대한 반성이나 성찰 없는 독서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었다.
전 목적있는 독서를 강조해요.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읽는 것만으로 끝난다면 의미가 없죠.
독서를 통해 사고력을 키우고 이를 자신의 삶에 적용해서 변화를 이끌어내야 진짜 독서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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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할 근거가 있다는건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부제 : 하염없이 미끄러지는 스팀시세를 보며)
스팀 성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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