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마흔부터 시작하는 월 300만원 노후자금 만들기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곽재혁
수 년간 은퇴설계에 관한 재무상담, 강연을 해옴.

책 출간 시점 KB국민은행 투자전략 상품파트장으로 재직 중이다.

중년이 될 때까지 이렇다 할 노후준비를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중년부터 준비할 수 있는 노후대책 마련을 제시한다고 소개되어 있다.

왠지 뻔할 것 같은 촉이 왔지만,
혹시 나에게 딱 맞는, 구미가 당기는 방법이 있을까하는 기대도 했다.

이런 류의 책 저자들 대부분이 금융권에서 일하고 있거나 일했던 사람들인데,
역시나 기승전 연금상품으로 수렴되는 듯 하다.

책 내용도 대부분 연금의 다양한 종류 및 운용 방안에 대해 말한다.

현 시대의 은퇴준비는 연금 밖에 답이 없는건가 싶다.

예전에 부모님 부양에 대한 부담으로 알아봐서 고려하고 있던 내용이긴 한데,
주택 연금이란 제도는 이래 저래 매력적인 듯 하다.

부모님 살고 계신 지방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1억 후반대 아파트 한채.

이 아파트는 내가 20대 초반에 이사간 곳인데 그 당시 한 1억정도 했던걸로 기억한다.

20년 정도 흐른 지금 그때 시세 대비 한 1억 정도 올랐다.

그 당시 약 5천 더 비싼 아파트가 있었는데, 대출 자금이 부족해 현재 살고 계신 곳으로 이사하셨다.

그 5천 더 비싼 아파트는 현재 3억 3천 정도에 매매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내 돈은 아니지만.. 아쉽다..

어쨋든, 추후 나이 더 드셔서 생활비 충당이 어렵게 될 시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 연금으로 전환하면
부모님 돌아가실 때까지 어떻게든 생활할 수 있는 생활비는 나올 것 같아 안심이다.

연금과 노후에 대한 글을 읽다보니 문득 이런 상상도 해보게된다.

만약 내가 로또에 당첨된다면? 물론 로또를 사지 않기 때문에 당첨될 일이 없지만.

돈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한방에,
계약 해지 불가한 종신지급형 연금상품에 밀어넣어버리는 상상을 해본다.

내가 일찍 죽게되면 가족들이 수혜를 받는 조건으로.

그러면 노후불안은 싹 달아날것 같다.


고용 노동부에서는 근로자들이 재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내일배움카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음.

통상 연간 200만원까지 수강료 지원받을 수 있음.
. 실업상태의 구직자 외에도 고용보험에 가입 중인 만 45세 이상 재직근로자도 해당됨.

한국폴리텍 대학
. 취업 희망하는 만 50세 이상의 미취업자 대상으로 기술 교육
. 교육비, 실습비, 기숙사비, 식비 등 전액 국가에서 지원
. 선발 방법은 100퍼센트 면접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중장년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최근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사회문제화 되면서
일자리 정보 제공, 알선, 재교육까지 시켜주는 기관이 많이 생겼다고 한다.

아래는 이 책에서 건진 문장 하나.

40대가 노후에 취약한 이유가 있다.

‘사오정’이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40대는 경제생활의 주축이다.

(중략..)

체력도 아직 받쳐주는 시기이기에 계속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있다.

이런 상황이니 이들에게는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

지금 많이 벌어야하고 많이 써야한다.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하려 하지도 않는다.

미래는 불안하지만, 현재의 자신과 같은 상태라면 충분히 낙관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상태를 정확히 말하면 ‘계획이 없다’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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