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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글이 있었습니다.
그는 회사를 매일 다니고 있지만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내가 회사에 도움이 되는 사람일까?”
“앞으로 계속해서 회사에서 성장할 수 있을까?”
“이대로 직장에서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도 좋을까?”
40대는 김과장처럼 흔들리는 직장인이 많다.
일본의 인사 조직 분야의 전문가인 쿠스노키 아라타는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직장인의 마음 상태를 ‘마음의 정년’이라고 불렀다.
직장생활의 벽에 부딪혀 일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고민하는 상태를 말한다.
직장생활의 중간 시점인 40세에 들어서면 갈등이 시작된다.
회사의 업무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일하는 의미를 고민하게 된다.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해 보면 더욱 그렇다.
지금까지는 직장에서 성장하는 삶을 꿈꾸었지만 이제는 회사에서 성장한다는 보장이 없다.
평생직장은 과거의 유물이 되었다.
직장은 더 이상 내 삶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어느 날 갑자기 상승하는 에스컬레이터의 끝에 칠흑같은 어둠처럼 앞이 보이지 않는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하니 막막하다.
- 이형종,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중에서
40대 직장인들 대부분이 다 비슷한 마음인가 봅니다.
제가 평소 고민하는 부분과 아주 흡사합니다.
현재 저의 최대 고민은, 50대에는 무얼하며 살까 입니다.
2020년 한국에서 50대들은 주로 무슨 일을 하며 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대부분 자영업이 아닐까 싶네요.
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에도 분명 50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직원들 중 50대 이상 비중은 확실히 극소수..
비록, 현재 직장에 50대들이 좀 있다고는 하나, 저 스스로 나이 50대가 되어서도 여기서 제품 개발하며 지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곳 스티미언들 중 50대 이상이신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스티미언들 중 50대 이상이 몇 분 안 계실 것 같고,
그 50대 이상인 분들이 이 글을 읽을 확률은 극히 낮고,
이 글을 읽는다고 해도 답변을 달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겠지만,
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50대 이상이신 분들, 현재 무슨 일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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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저에겐 어떤 선택지가 있을지.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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