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
딸아이가 아이스크림 케익이 먹고 싶다고 해서 올해 제 생일에는 아이스크림에 초를 꽂았습니다.어제 저녁 축하파티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년에 초를 재활용하겠다며 숫자가 아닌 I Love You 초를..
가성비를 위해서 아이스크림 케익이 아닌 패밀리 팩으로 준비를 했네요.
먹고 싶은 맛 좋아하는 맛 마음대로 골라담을 수 있고, 더 저렴한 가격에 양은 더 많죠.
생일이라고 아내가 전도 부치고 미역국도 준비 해줬습니다.고마워요. 여보~
아내가 남편 생일 선물 기념 보약 한 재 해주겠다고 합니다.
제가 또 약을 좋아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좋아하기 시작한 건 아니고, 어릴 때 부터 몸에 좋다는 소리를 들으면 전부 다 몸에서 잘 받더라구요.^^
총각 때는 2년 정도에 한 번씩은 한약을 해먹었는데, 결혼 후에는 몇 년간 한약을 못 먹었죠.
오랜만에 한의원에서 맥 한 번 잡혀볼 것 같습니다.
기왕 한약 한 재 하기로 한 거, 염치 불구하고 녹용 팍팍 넣어서 달달하게 달여달라고 한의사 분께 말해야겠습니다.
반면에, 아내는 약을 잘 먹지 않습니다. 특히, 한약.
내년 아내 생일 때는 아내가 좋아하는 소고기 한 판 구워 먹어야겠습니다.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란 말이 있듯이,
아내는 남편 하기 나름인 것 아시죠?
지난 한 해, 아내에 대한 저의 노고를 생각하면 눈물이.. 하하..농담입니다.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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