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 꽃 피다 (식용 뿐 아니라 관상용으로 좋습니다.)

‘다채’란 채소 아시나요?

외관은 ‘청경채’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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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포기를 길러 먹는다.

잎은 광택이 있는 진녹색으로 두껍고 약간 주름이 있다.

보기보다 맛이 담백하고 떫은맛이 없다.

잎은 숟가락 모양인데 잎가장자리는 약간 바깥쪽으로 말려 있다.

추위에 강한 채소이며 서리를 맞으면 오히려 단맛이 증가해서 맛이 좋아진다


아내가 씨앗부터 발아시켜 집 테라스에서 키우다가 덩치가 좀 커진 후 텃밭으로 옮겨 심은 녀석입니다.

처음 테라스에서 내놓을 때만 해도 꽃대 한 두개만이 얇고 길쭉하게 올라와 있었습니다.

텃밭 노지에 내놨더니 정말 엄청난 속도로 자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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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경채 꽃 핀 것도 최근에 처음 봤었는데, 다채도 꽃 색깔이며 모양이 청경채와 아주 유사하네요.

같은 종류가 맞는가봅니다.


조그마한 거미 한마리가 다채 꽃에 살림을 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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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 날아와서 거미줄에 걸리기는 커녕, 애써 만들어 놓은 거미줄에 해코지나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채를 텃밭에 내놓으면서부터 식용할 생각은 없었지만, 텃밭에서 자라는 모습을 보니 다채는 식용뿐 아니라 관상용으로도 제격인 듯 합니다.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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