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라고 해서 뭐 큰 일은 아닙니다.
일반 가정에서 어떤 제품을 한 번 구매할 때 오랜 기간 사용할 목적으로 대량으로 판매되는 업소용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업소용 제품 구매 시 필히 그 내용 구성이 어떻게 포장되어 있는지 꼼꼼이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저희 집은 라면을 참 좋아라 하고 자주 먹기도 합니다.
농담삼아 이런 말도 어디선가 했죠.
저희 딸을 키운 건 팔 할이 라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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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먹기 위해 간을 약하게 해서 먹습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스프는 하나만 넣고 면 사리는 두 개를 끓이는 겁니다.
시중의 일반 라면 두 개를 이용하면 매번 스프가 하나 남죠.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일반 라면 하나에 사리면 하나를 추가해서 2인분으로 끓여 먹곤 합니다.
매번 4개~5개 들이 라면사리를 마트에서 구입하는게 귀찮아서 최근 대량으로 판매되는 업소용 라면사리를 구입했습니다.
배달된 박스를 개봉하는 순간 멘탈이.. 헐~
사리 라면 한 개씩 낱개로 밀봉되어 있지 않고 큰 투명 봉지 하나에 수십개의 라면 사리가 그냥 한꺼번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식당처럼 수 십개씩 한번에 소모시키면 상관없겠지만, 일주일에 두 세번 끓여 먹는 라면인데..곤란한 상황이죠.
다행히 아내가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지퍼락을 이용해서 두 개씩 소분하는 작업을 하고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죠.
저희같이 라면 사리를 많이 사두고 먹는 가정집이 흔하지는 않겠지만, 혹여나 업소용 라면 사리 구매 시 참고하세요~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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