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1/2] 2019~2029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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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김장섭(필명 조던)

화려한 경력의 부동산 전업 투자자.

JD 부자연구소 소장.

MBC eCONOMY, 스카이데일리 칼럼니스트.


2004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매, 아파트, 상가, 임대 등 재테크 관련 모든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투자를 해오고 있는 분이라 소개되어 있다.

필명 조던이 낯 익다 싶었는데, 이전에 저자가 출간한 저서들 목록을 보니, 오래되어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읽어봤던 <한국의 1000원짜리 땅부자들> 이란 책의 저자였다.

최근 재테크 관련 서적에 나는 이렇게 저렇게 해서 투자에 성공했다는 식의 내용이 많은데 이 책은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

경제 관념, 투자 마인드 등 스스로를 되짚어 보게 하고, 투자 관련 유용한 지식을 알려준다.

다양한 뉴스와 경제상황에 기반해서 합리적으로 부동산의 미래를 예측하고 설명해준다.

신간 코너에서 이런 저런 책을 고르다 괜찮은 것 같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제대로 골랐다 싶다.


책에서 말하는 아파트 관련된 내용의 핵심은,

대한민국 아파트는 35년 ~ 40년 수명이다.

30년 지나서 재개발, 재건축 되지 못하면 슬럼화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서울 노른자가 아니면 건설업자들이 재개발을 진행할 이유가 없다는 것.

서울 노른자 지역이 아닌 이상 아파트나 상가는 소비재가 된다는 것.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부동산은 강남 등의 노른자 아파트나 상가가 아니면 40년 후 전부 슬럼화 가능성이 있다는 것.


전통적인 은행업도 앞으로 미래는 없다고 말한다.


1945년 2차 세계대전 이후 각 나라들의 자본주의 진영에서 공산주의 진영으로의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미국은 퍼주기식 정책을 폈다고 한다.

한국은 이런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나라.

1945년 후진국이었다가 선진국이 된 나라는 딱 네 개 나라뿐.

홍콩, 싱가폴, 대만, 한국

홍콩, 싱가폴은 도시국가라서 제외.

대만은 인구 5천만 이하라서 제외.

결국 유일하게 한국만 국민소득 200불 수준의 최빈국에서 3만불에 근접한 선진국이 되었다.

헬조선이라고는 하지만 한국에서 태어난 게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할까.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질 않았으니 상대적 비교를 할 수 없다.


부동산은 세계 경제와 관련성이 많음을 말하며, 세계 경제의 역사 및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알려준다.

다방면에 박식한 분 같다.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곳은 전 세계 단 네 곳.

독일, 터키, 한국, 일본.

미국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은 독일과 일본이라 한다.


일본의 신도시 1기는 1960년대 처음 시작.

대한민국은 1990년대 1기 신도시 시작.

일본과 약 30년 차이가 난다.

일본의 신도시들이 슬럼화되고 사람들이 빠져나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도쿄의 도심 재생 사업으로 사람들이 다시 도쿄로 몰려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앞으로 일본처럼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신도시에 대한 위험성은 느껴짐을 경고한다.

분당이 대한민국 1기 신도시.

현 시점 강북 아파트 값이 분당 아파트 값을 넘어섰다고 한다.

대한민국 아파트 수명은 40년이라 한다.

1기 신도시 아파트들 이제 20년이 지났다.

앞으로 20년 후에는 신도시에 수명을 다한 노후된 아파트들만 남게 된다.


서울의 5대 상권

홍대, 건대, 강남역, 신촌, 명동


앞으로 10년 후. 베이비붐 세대가 70대로 접어든다.

주택 매수세는 사라질 것이다.

부동산 살 사람들이 없어진다.


북한과 통일되었을 때의 예측 시나리오도 있다.

이런건 처음본다.

독일의 서독,동독이 합쳐지면서, 동독의 마르크화며 부동산 등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말한다.

통일이 되자마자 북한돈 쓸어 담아야 한다.

북한돈 소각을 위해 원화로 바꿔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


부동산은 무조건 좋은 곳을 사라고 한다. 서울말이다.

아파트는 비싸니 재개발 빌라와 같이 미래 가치가 있는 물건을 사는 것이 좋다.

언젠가는 그 낡은 주택이 아파트로 바뀔 것이다.

재개발의 중요한 핵심은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50% 이상일 때.

현재 서울에서 재개발의 ‘재’자 얘기도 안 나오는 부동산 같은 물건들이 20년 후에는 얼마든지 넘쳐날 것이라는 것이 예상된다.


서울의 2호선 역세권 라인.

신도시보다는 서울에 집을 사는 편이 더 안전하고 싸다.


성공투자를 하려면 이것만은 반드시 체크하고 넘어가자.

내가 좋아하는 부동산이 아니라 남이 좋아하는 부동산을 사야 성공한다.


개인적으로 주옥같은 설명들이 많아서 내일 이어서 포스팅 예정입니다.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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