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이 책은 유인경 저자의 무남독녀 외동 딸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던 이야기들입니다.
유인경 저자는 예전에 TV 예능 프로그램인 ‘동치미’를 한동안 챙겨볼 때 패널로 나오셔서 TV를 통해 자주 봤던 분입니다. 이력을 보니 현재는 은퇴하셨지만, 전 경향신문 부국장까지 거치며 30년 가까이 기자 생활을 하셨네요.
이 책에서도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이 책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 중 인간관계로 인한 고충 관련된 글들을 읽을 때마다 어쩌면 그런 사람들이 다 있을까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현재 10년 이상 월급쟁이로서 직장 다니며 몇 명의 직장 상사, 선배, 동료들을 겪어오고 있지만, 크게 이상하거나 까칠한 상사나 동료를 만나지 않고 잘 지내온 것 같습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어 좀 어렵고 까다로운 사람은 있지만,)
정말이지 저에게 폭언을 하거나 폭력을 휘둘러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이라면 힘들 것 같습니다.
(아. 신입시절 초창기 팀 회식에서 만취한 직장 선배에게 발차기 당했던 기억은 있네요 ^^)
이 책의 저자가 한창 밑에서 일할 때의 시가오 오래 전이니 지금은 좀 직장분위기가 다른 점은 있을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 마인드를 ‘어떻게 가져라’ 라고 딸에게 이야기하는 부분 중 약간 올드한 느낌이 나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여성 직장인 선배로서 여성 직장인들에게 하는 충고도 많은데 따끔하게 하네요.
책 본문의 내용들 중 다른 사람 험담이나 비난하는 것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읽으면서 마음에 새겨두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저 또한 직장생활을 하며 친한 동료와 대화를 나누거나 술자리에서 생각없이 다른 동료 얘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자리에 없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가능하면 일체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딸이 한 명 있는데요.(올해 다섯살)
저의 딸에게 이렇게 훌륭한 가르침 또는 가이드를 줄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록하고 싶은 문장입니다.
외로움은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감정이다.
그 절대적인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잘 보내는가에 따라 삶의 질도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불행은 빈 방에서 혼자 성찰하는 시간을 갖지 않아서 생기는거다 - 파스칼<팡세>
딸아, 행복지수가 높은 인간으로 살려면 머리와 가슴에 새겨둘 말이 있다.
‘인생은 불공평하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평등국가이다.
그 평등은 모든 인간이 똑같은 행복과 기회를 향유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오로지 아파트 ‘평’수(재산)과 학교 ‘등’수(성적)에 따라 인격이 평가받는 나라이다.
사표란 억울한 누명을 쓰고, 혹은 참다 참다 못해 쓰는 원한과 저주의 문서가 되어서는 안된다.
더 높이, 더 멋지게 도약하고 비상하기 위해 던지는 자유의 열쇠가 되어야지.
데일카네기가 강조한 3C
첫째, Critisize 비판하지 않기
둘째, Condemn 비난하지 않기
셋째, Complain 불평하지 않기
딸아, 진정한 의사소통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란다.
그 사람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주는 것이고 조직이 원하는 것, 조직의 룰을 충실하게 따르는 것이 의사소통이다.
회의에서 미처 하지 못한 말은 나중에 언제라도 전할 수 있지만, 회의에서 일단 내뱉어 주위를 썰렁하게 한 말은 주워 담을 길이 없단다.
회의에선 가능한 고개를 끄덕여 동조의 눈빛을 보내고, 모나리자처럼 모호한 미소만 짓는게 낫다.
확실하지 않다면 남의 단점에 대해 이야기하지 마라.
확실하다면 뭐 때문에 그 얘기를 하는지 스스로 물어보라 - 조나단 래버트<스위스의 신학자>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늙음이 아니라 녹스는 삶이다.
인간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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