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바보 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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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저는 비소설 분야 책은 잘 읽히는데 소설책은 손이 잘 가질 않습니다.
하지만 소설도 좀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어렵지 않고 초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 위주로 다가가 볼 생각입니다.

네이버에 ‘소설책 추천’ 키워드로 검색을 했더니 ‘바보 빅터’ 추천하는 댓글이 몇 개 눈에 띄었습니다.
이 책은 몇 년전 읽어 봤던 기억은 나지만 내용이 거의 기억나지 않고 추천도서이기도 해서 다시 읽었습니다.

책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멘사클럽 회장 빅터와 오프라윈프리쇼에 출연했던 트레이시라는 인물입니다.
상담사와 무지한 선생으로 인해 친구들에게 늘 바보라 놀림받으며 자라게 되는 빅터,
집에서 항상 못난이라고 불리는 콤플렉스 덩어리의 로라.
그 와중에 바보라 놀림 받는 빅터와 콤플랙스에 사로잡혀 있는 로라를 끝까지 챙겨주고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레이첼 선생님.

레이첼 선생님도 어릴 때는 소심한 아이였는데, 교통사고로 죽을뻔한 고비를 넘긴 이후 뭔가를 해보고 싶었으나 해보지도 못하고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이 지상에서 마지막 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매일 후회 없는 하루를 살기 위해 노력하며 사는 인물입니다.

제 3자의 판단이나 평가에 의해 상처받고 의욕이 꺾이게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무심하게 던진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꿈을 포기하게 만들기도 할 수 있겠습니다.

한 때 저도 그랬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타인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며 사는 것. 자신의 역량을 120% 낼 수 있게 하는 힘 중의 하나이지 않나 싶습니다.

책에 ‘자기 믿음’이란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 가치로 생각됩니다.

책 본문 중에 카메오처럼 아는 내용들이 나오니 그것도 하나의 재미네요.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빅터프랭클 박사 이야기도 나오고, ‘갈매기의 꿈’의 주인공 조나단 리빙스턴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빅터가 잠깐 입사했던 세계 최고의 컴퓨터 기업 애프리 사가 등장하는데 이름 보자마자 애플?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책 중반에 애프리의 회장 테일러가 자기의 회사인 애프리로 부터 해임당하는 내용이 나오고, 해임된 후 컴퓨터 그래픽 회사를 세워 재기에 성공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그래픽 회사는 ‘픽사’ 를 말하는 거겠죠? 이걸 보니 애프리는 애플이구나 싶었습니다.

몇 년 전 읽었을 때는 몰랐는데 다시 보니 내용 중 아는 부분들이 많아졌네요

재밌게 술술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아래부터는 본문의 내용 중 기억하고 싶거나 공감가는 문장입니다.

사실 사람들이 자신을 믿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두려움이란다.

대부분 사람들은 세상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지.
학력, 직업, 패션, 자동차… 심지어는 인생의 동반자까지.
그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산다고 안도하지만,
결국 세상의 기준에 끌려 다니는 것에 불과해

누구나 일이 안풀릴 때가 있단다. 그때마다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
그리고 꿈을 포기하려고 이런 저런 이유를 만들어. 하지만 모두 변명일 뿐이야.
사람들이 포기를 하는 이유는 그것이 편하기 때문이야.
정신적인 게으름뱅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과소평가하면 절대로 잠재 능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자기비하는 재능을 좀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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