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오늘도 출근하는 김대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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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저자는 현재 은퇴했지만, 삼성물산과 애경그룹에서 20여 년간 직장생활을 했었고, 애경 그룹 최초 여성임원으로 화재가 됐었던 분이라고 합니다.
책을 펼쳤는데 줄간 간격이 널찍한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직장인으로 살아온 분이 쓴 책이지만,
마치 심리관련 전문가가 쓴 책과 같은 느낌이 납니다.
책 본문 내용 중에 설명되어 있는데, 저자가 20년 넘게 다닌 직장을 그만두게 된 이유는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공황장애 판정으로 도저히 회사생활과 아들간호를 병행할 수 없어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을 보며 드는 생각이, 회사인간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이에게 적절한 책이 있을 것 같고, 더이상 회사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이에게 적절한 책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책은 사회 초년생이나 회사인간으로 더 성장하고 성취하고자 하는 이에게 적절할 것 같습니다.

책의 말미로 갔을때는 막 은퇴하고 1년 간 저자 본인의 심경에 대해 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자는 가만히 집에서 쉬는 것을 못참는 성격이어서 본인의 노동력이 사장되는것이 아쉽고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서 일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아 힘들어 한 기간이었다고 합니다.

지금 병행해서 같이 읽고 있는 책은 이와는 정 반대로 작가가 자의로 사회에서 벗어나 외딴 곳에 집짓고 살며 지내는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입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내면이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의 내면이 원하는 것, 본인에게 잘 맞는 것을 잘 찾아 생활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억하고 싶거나 마음에 든 문장들 일부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직장생활을 했더니
확실한 사실을 한 가지 알게 되었다.
바로 ‘직장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현실을 알아채는 것이다.

예민한 직원들에게는 특징이 있다.
남의 생각과 마음에 유난히 관심이 많다.
예의바르고 긍정적이지만
아닌 것은 아니다 라고 스스로 주문을 외워 보자.

회사 생활은 길고양이처럼 빠르게 지나간다.
왜 그렇게 느껴지는지 퇴직 후 곰곰 생각해봤더니
마음의 여유가 없어 이것저것 느낄 틈이 없어서였나 싶다.
항상 발 밑을 내려다보며 당장 닥친 일을
수습하고 해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회사 생활을 긍정적으로 잘하기 위한 ‘생각’과 ‘말’ 몇가지
1) 내 컨트롤 밖으로 벗어나는 일에 대해 자유로워저야한다.
직장생활을 한다는 건 여러 사람과 끊임없이 부딪치는 일이다.
2) 남의 말이나 평가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다들 각자의 인생이다.
3) 남이 가진 것 때문에 힘들어하거나 불행해하지 앟는다.
사람들은 자신만의 탤런트를 지니고 있다.
4) 인생과 직장은 긴 호흡으로 봐야한다.
하루 이틀 사는 것도 아니고 오늘 내일만 직장 생활 하는 것도 아니다.

원래 대부분의 회사는 이상하다.
나와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자주 빠지는 오류 중 하나는
전문적인 용어와 어려운 단어를 써야
상대방에게 지적으로 보인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부부관계’
처음에는 영원할 거라 서로 우긴다.
그러나 변하는 게 사랑이다.
왜냐하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에게 함부로 하기 때문에 변한다.
오래 함께 지내기에는 사랑보다
존중과 배려가 더 우선일지 모른다.
명심해야할 것은 사람의 천성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가릴 줄 알아야하고
잘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을
냉정하게 구분해야한다.
뭔지 모르겠거든
몸으로 직접 찾는 수밖에 없다.

창업해서 성공으로 가는 길은
누군가에게 늘 부탁을 해야하는 일이다.
또 작은 이윤을 위해 천리를 뛰어야하는 사람이
자영업을 해야 성공한다.
이도 저도 싫으면 유감스럽지만
그냥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이 낫다.

승리는 경쟁하러 나온 사람이 아니라
이기러 나온 사람이 갖고 간다. - 아놀드 슈왈제네거

인생을 지배하는 것은 다름 아닌
현재라는 시간을 다루는 태도이다.


Rain

어제는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아마도 2018면 마지막 비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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