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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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집중의 순간, X같은 생각은 버려라.’ 책 겉표지에 적혀 있는 문구입니다.
X를 무엇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굉장히 자극적일 수 있겠습니다.

제목만 보고 추측할 수 있듯이 여기서 원숭이는 내 안에서 들리는 부정적인 내면의 목소리를 말합니다.
사실 책 내용은 책표지와 목차를 보고 제가 기대했던 것과는 좀 다른 면이 많네요.

일단 저자가 말하는 내용의 주된 독자 타겟층은 창작, 예술 등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크리에이터들 입니다.
그림을 그린다거나 글짓기를 하는 등 뭔가 행동하기 전에 주변 환경을 가꾼다거나 시작하기 전 우물쭈물 하는 부분에 있어 남이 어떻게 생각할지, 실패하면 어떨지 생각하거나, 영감이 떠오르기를 기도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그냥 꿀벌처럼 일단 행동하고 노력하라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느껴집니다.

꿀벌을 인용하는 부분에서도 약간.. 그냥 생각없이 행동하라는 것같은 느낌이 마음 한구석에서 약간 뭐가 걸리는것 같긴 하지만 분명 다르게 해석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책 표지만큼 뭔가 확 와닿는 참신하거나 기발한 내용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 중 마음이 간 문장들 입니다.

원숭이는 새로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변화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항상 걱정을,
특히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을 안고 산다.

원숭이는 변함없고 확실한 당신의 습관을 좋아한다.
항상 똑같은 방식으로 반응하도록 당신을 만들고 싶어한다.
낯선 사람을 만난다. -> 부끄럽다.
상사가 전화를 한다. -> 긴장한다.
이메일이 도착한다. -> 모든 것을 중단한다.
차가 막힌다. -> 화를 낸다.

언뜻 보면 완벽주의는 원숭이의 계략으로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일을 잘하고 싶어하는 마음,
기준을 높게 세우는 것,
최선을 다하는 것을 비합리적이라 할 수 없다.
문제는 원숭이가 당신에게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도록 강요한다는 점이다.
일이나 취미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것들에서 조차 그렇다.

변화를 수용한다. 실패할 수도 있다.
혹은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면 반드시 실패한다.
변화하지 않는 것은 변화뿐이다.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불편하다.
새로운 근육을 사용하다 보면 전에 없이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
그러나 당신은 그것을 견뎌낼 수 있고 또 반드시 그래야한다.
위험은 줄어들 수는 있다. 하지만 제거될 수는 없다.

실패는 사형선고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라.
실패는 데이터다. 잘못된 일에서 배우는 교훈으로,
당신의 일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만일 당신에게 실패가 없다면
그것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당신은 고래를 먹어치우는 방법을 아는가?
나이프와 포크로 한 번에 한 입씩 먹으면 된다.

인생의 가장 큰 보상은 돈이나 대저택, 보톡스가 아니다.
우리가 얻은 자원과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를 불멸의 존재로 만든다.
공룡들은 여전히 자동차의 연료통 안에 살아있다.


steem.monster | 지름의 서막

스몬 매니아 형들 안녕. 스몬에 발 담그기에는 이미 늦었다며 애써 외면하길 어언 두 달,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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